한반도 대표도시 서울과 평양을 함께 연구한다...서울학·평양학 심포지엄
3일 영국대사 특별강연 시작
11월 한달간 5회 학술행사
3일 영국대사 특별강연 시작
11월 한달간 5회 학술행사
남북 관계가 경색된 가운데 서울학을 바탕으로 역사도시 평양에 대한 학제간의 학문연구를 도모한다. 평양학을 주제로 ‘평양학연구의 달’ 행사가 국내지역학계에서 처음 생긴다.
서울시립대 서울학연구소(소장 염복규)는 한반도 대표 도시 서울과 평양을 학문적으로 병행연구하고 역사도시의 정체성을 규명하고자 11월 3일부터 28일까지 5주에 걸쳐서 학술행사를 펼친다. 이 행사는 두 도시 간 인문학적인 공감과 소통의 자리를 마련하여 평양을 보다 깊이 이해하고, 남북학술교류에 대한 실제적인 대안을 찾으며,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기획했다.
3일 열리는 심포지엄에서는 서울과 평양을 함께 경험한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전 주북한대사)가 ‘두 도시 이야기’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한다.
서울학연구소(평양학연구센터)는 숭실평화통일연구원,한국고지도연구학회, 인천광역시립박물관, (독일)한스자이델재단 한국사무소 등 4개 기관과 협력하여 학술심포지움, 정책심포지움, MZ세대통일공감 토크쇼 등 다양한 행사를 갖는다.
정재정 평양학연구센터 운영위원장(서울시립대학교 명예교수)는 “국내 지역학을 선도하는 서울학연구소가 지난 29년간 연구경험을 살려 북한도시인 평양에 대해 학문적 연구를 본격화함으로써 학문적으로나 남북교류 측면에서 실용적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 라고 말했다.
서울시립대학교는 2018년 개교 100주년을 기념해 남북대학 교류협력 사업을 시작했다. 그 일환으로 올해 6월 서울학연구소 안에 평양학연구센터를 개설하고 장기적 관점에서 서울-평양 도시간 학술교류 협력을 도모하고 있다.
이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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