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진원, K-콘텐츠 발전방안 모색 'IP 산업전' 첫 개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10~12일 K-콘텐츠 전 분야를 아우르는 지식재산(IP) 비즈니스 행사 '2022 콘텐츠 IP 산업전'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다.

올해 처음 열리는 행사다. '콘텐츠 IP의 무한한 확장'을 주제로 콘텐츠 IP 관련 사업자, 미디어, 플랫폼을 연결해 원활한 생태계를 조성하고 지속가능한 K-콘텐츠 발전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캐릭터, 게임, 방송, 음악, 웹툰 등 각 분야를 아우르는 약 180개 콘텐츠 기업과 150여명 국내외 바이어가 한자리에 모여 전시·상담 부스, 사업설명회, 비즈매칭, 금융컨설팅, 법률 세미나 등 다양한 B2B 프로그램을 통해 상호 교류하고 사업 기회 확대를 모색할 예정이다.

10일에는 IP 활성화 정책 로드맵 포럼이 열린다. 콘텐츠 IP 산업 현황과 정책 수요를 진단하고 IP 산업 활성화를 위해 통합 정책 방향과 로드맵을 제안한다. 11~12일에는 콘텐츠 IP 산업 최신 동향·정보를 공유하고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콘퍼런스 '라이선싱콘 2022'를 진행한다.

11일 오전 '이야기 IP 포럼'에서 IP 활용과 확장에 있어 애로사항이 무엇인지 점검하고 제도적 지원 방안을 모색한다. IP 가치 확장을 위한 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토론도 마련된다. 콘텐츠 IP 육성과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한 데모데이, 피칭, 1대 1 상담 등 행사도 병행한다.

조현래 콘진원 원장은 “콘텐츠 IP 중심으로 재편되는 산업 지형과 가치사슬 변화에 대응하고자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콘텐츠 IP 산업전을 통해 우수 국내 IP가 성공적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