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與서도 ‘이태원 대응’ 비판…정진석 “정부는 ‘무한 책임’ 있어”

권준영 2022. 11. 2.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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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이태원 참사'와 관련 "정부의 제1책무는 국민 생명안전 지키는 것"이라며 "156명 숨진 이태원사고에 대해 '무한 책임'이 있다"고 비판했다.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2일 오전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된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윤희근 경찰청장이 경찰 초기대응 미흡했다고 공식 사과했다"며 "사고 발생 4시간 전 이미 사고현장에서 압사를 우려하면서 경찰의 현장 통제를 요청하는 112신고 있었다. 12차례의 급박한 구조 신호가 있었다. 몹시 당혹스럽고 유감스럽다. 국민 여러분꼐 너무도 죄송한 마음"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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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연합뉴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이태원 참사'와 관련 "정부의 제1책무는 국민 생명안전 지키는 것"이라며 "156명 숨진 이태원사고에 대해 '무한 책임'이 있다"고 비판했다.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2일 오전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된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윤희근 경찰청장이 경찰 초기대응 미흡했다고 공식 사과했다"며 "사고 발생 4시간 전 이미 사고현장에서 압사를 우려하면서 경찰의 현장 통제를 요청하는 112신고 있었다. 12차례의 급박한 구조 신호가 있었다. 몹시 당혹스럽고 유감스럽다. 국민 여러분꼐 너무도 죄송한 마음"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 비대위원장은 특히 "경찰의 기동대 병력 등 충분한 조치 취해지지 않았는지 그 원인이 반드시 밝혀져야 한다. 그리고 응당한 책임 물어야 된다"며 "우리는 책임을 어디에도 미루지 않겠다. 이태원 사고를 수습하고 다시는 이런 일 일어나지 않도록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 하겠다"고 당부했다.

이어 "저는 애도기간 끝나는 즉시 여야 전문가 참여하는 이태원 사고 조사 특위 구성을 제안한다"며 "지금 중요한 건 속도가 아니라 정확한 방향이다. 사고원인 정확히 규명하고 근거해 책임자 문책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고를 정확하게 분석한 토대 위에서 작동 가능한 대책 내놓아야 한다"며 "우리 법체계와 사회 운영 시스템 맞는 보완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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