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주간 2022’ 7일 개막… 낭독극 등 프로그램 풍성

나윤석 기자 2022. 11. 2. 09: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올해로 7회째를 맞은 '문학주간 2022-둘, 사이'를 7∼11일 서울 마로니에공원 일대 등 전국 각지에서 개최한다.

올해 행사에는 소설가 한강·김연수·정지아 등이 참여한다.

8일 오후 7시 파랑새극장에서 열리는 '텍스트와 낭독 사이'에는 김연수 작가가 참여해 문자 언어인 텍스트가 음성 언어로 바뀔 때 생기는 미묘한 파동을 들여다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올해로 7회째를 맞은 ‘문학주간 2022-둘, 사이’를 7∼11일 서울 마로니에공원 일대 등 전국 각지에서 개최한다. 올해 행사에는 소설가 한강·김연수·정지아 등이 참여한다.

7일 오후 4시에는 오은 시인과 ‘아버지의 해방일지’의 정지아 작가가 개막 토크를 한다. 같은 날 오후 7시에는 한강 작가와 이햇빛 피아니스트의 낭독극이 진행된다. 8일 오후 7시 파랑새극장에서 열리는 ‘텍스트와 낭독 사이’에는 김연수 작가가 참여해 문자 언어인 텍스트가 음성 언어로 바뀔 때 생기는 미묘한 파동을 들여다본다. 또 미발표 신작 단편 소설을 낭독하고 관객을 위해 선곡한 음악을 들려준다. 최근 장편소설 ‘재수사’를 출간한 장강명 작가는 소설을 탈고하기까지의 과정과 일화를 들려준다.

인간과 기술의 관계를 문학으로 접근해보는 시간도 마련된다. 김병익 평론가가 ‘인간과 기술 변화, 둘 사이의 문학’ 강연에 나서고, ‘밤의 여행자들’의 윤고은 작가와 오영진 연출가가 인공지능(AI) 소설가와 인간 소설가가 협업에 대한 라이브 공연 ‘AI와 함께 소설 꺾꽂이하기’를 선보인다.

나윤석 기자 nagija@munhwa.com

[ 문화닷컴 | 네이버 뉴스 채널 구독 | 모바일 웹 | 슬기로운 문화생활 ]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m.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