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콥스키 콩쿠르 목관부문 초대 우승 마트베이 데민, 국내 첫 독주회

조재현 기자 2022. 11. 2.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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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콥스키 콩쿠르의 목관악기 부문 초대 우승자인 플루티스트 마트베이 데민(29)이 오는 16일 오후 7시30분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공연한다.

2019년 신설된 차이콥스키 콩쿠르 목관악기 부문에서 우승했고, 최근 유럽에서 가장 주목받는 지휘자 테오도르 쿠렌치스가 이끄는 슈투트가르트 방송교향악단의 수석 주자로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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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베이 데민 내한공연 포스터. (플루트아트센터 제공)

(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차이콥스키 콩쿠르의 목관악기 부문 초대 우승자인 플루티스트 마트베이 데민(29)이 오는 16일 오후 7시30분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공연한다. 국내 첫 독주회다.

데민은 독일 하노버 국립음대와 뮌헨 국립 음대에서 공부했다. 스무살에 스위스 취리히 톤할레 오케스트라의 수석 주자로 임명되며 주목받기 시작한 그는 파보 예르비, 베르나르트 하이팅크, 프란츠 벨저 뫼스트 등 저명한 지휘자들과도 함께 연주했다.

2019년 신설된 차이콥스키 콩쿠르 목관악기 부문에서 우승했고, 최근 유럽에서 가장 주목받는 지휘자 테오도르 쿠렌치스가 이끄는 슈투트가르트 방송교향악단의 수석 주자로 합류했다.

대관령국제음악제, 몰리보스 페스티벌, 플루트 비르투오지 페스티벌 등 여러 음악 페스티벌에도 참여한 바 있다.

독주회 1부에서는 앙리 뒤티외의 플루트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티네로 서막을 연다. 독일에서 함께 공부한 플루티스트 조성현과의 듀오 무대를 비롯해 차이콥스키의 '렌스키의 아리아', 러시아 작곡가 치빈의 곡도 연주한다.

2부에서는 졸리베의 '리노스의 노래', 프랑크의 플루트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를 들려준다. 이번 내한 공연은 피아니스트 문재원이 함께한다.

cho8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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