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대 실적 달성한 카카오뱅크…주가도 10% 넘게 '불상승'

특징주

카카오뱅크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한 카카오뱅크가 장 초반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일 오전 9시9분 카카오뱅크는 전 거래일 보다 1750원(10.12%) 오른 1만9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장 개장 전 올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카카오뱅크의 3분기 순이익은 전분기 보다 38.1%, 전년 동기 보다 51.3% 증가한 787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수익도 41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보다 48.5%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1046억원으로 같은 기간 동안 46.91% 늘었다.

지난 9월 말 기준 카카오뱅크의 고객수는 1978만명으로 상반기 1917명에서 3개월 만에 60여만명이 증가했다. 연령별 비중은 △10대 8% △20대 24% △30대 25% △40대 23% △50대 이상 19%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올해는 9개월 만에 지난해 12개월 동안의 성과를 넘어섰다"며 "2000만 고객 기반에 힘입어 역대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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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빈 기자 binih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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