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위안화 약세 전환…환율, 3원 가량 올라 1420원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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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역외 환율 하락 예상과 달리 3원 가까이 올라 1420원에 출발 한 뒤 3원 안팎의 상승폭을 나타내고 있다.
환율이 역외 환율 하락과 달리 상승 출발 한 이유는 중국 위안화가 약세 흐름으로 돌아선 영향이 크다.
중국 당국이 제로 코로나 정책을 종료할 것이란 소문에 위안화가 달러 대비 7.30위안대에서 하락하며 강세를 보였지만, 다시 7.31위안대로 오르며 약세 흐름으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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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위안화 역외시장서 달러당 7.31위안대
국내증시 1%이내 하락 출발 위험회피 심리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원·달러 환율이 역외 환율 하락 예상과 달리 3원 가까이 올라 1420원에 출발 한 뒤 3원 안팎의 상승폭을 나타내고 있다. 제로 코로나 정책 종료 소문에 강세 흐름을 보였던 중국 위안화가 약세 흐름으로 전환한 영향이다.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경계감이 이어진 영향에 국내증시도 1% 이내 하락 출발했다.
2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이날 오전 9시 5분께 전일 종가(1417.2원) 대비 2.95원 상승한 1420.15원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일 대비 2.8원 오른 1420.0원에 시작해 3원 안팎의 상승폭을 보이는 중이다.
환율이 역외 환율 하락과 달리 상승 출발 한 이유는 중국 위안화가 약세 흐름으로 돌아선 영향이 크다. 중국 당국이 제로 코로나 정책을 종료할 것이란 소문에 위안화가 달러 대비 7.30위안대에서 하락하며 강세를 보였지만, 다시 7.31위안대로 오르며 약세 흐름으로 전환했다. 중국 당국에서 모르는 일이라며 확인되지 않은 소문이란 사실에 실망감이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미 달러인덱스는 현지시간 1일 오후 8시께 111선에서 보합권 등락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우리시간으로 3일 새벽 공개되는 11월 FOMC 결과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향후 통화정책에 대한 발언을 대기하면서 경계감이 이어지는 중이다.
국내증시도 1% 이내 하락 출발했다.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 투자자가 14억원 가량 사고 있지만 기관의 매도 우위에 0.39%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외국인이 290억원 가량 순매도하고 기관도 팔면서 0.58% 내리는 중이다.
이윤화 (akfdl34@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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