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원, ‘커튼콜’서 빛나는 ‘품격’
이다원 기자 2022. 11. 2. 09:10
배우 하지원이 KBS2 월화극 ‘커튼콜’서 ‘드라마 여왕’다운 품격을 빛냈다.
하지원은 지난 1일 오후 방송된 ‘커튼콜’ 2화에서 열연을 펼치며 시청자들을 몰입하게 했다.
이날 방송에서 하지원은 할머니 자금순(고두심)이 세운 낙원호텔의 후계자이자 총 지배인인 박세연 역을 맡아, 호텔을 매각하려는 오빠 박세준(지승현)과 남매 간의 지분 싸움에 본격적으로 참전하는 과정을 그려냈다.
무엇보다 하지원은 클럽에서 놀던 둘째 오빠 박세규(최대훈)를 찾아가 “우리 아이는?”이라며 장난을 치는 밝은 모습을 보이다가도, 호텔 운영과 매각 건에 관련해서는 어느 때보다도 충만한 ‘전투력’을 보여주며 ‘걸크러시’ 매력도 한껏 발산했다.
또한 유재헌(강하늘) 및 서동제(권상우)와 각각 처음 만나는 장면 또한 흥미롭게 그려졌다. 자금순이 북에 두고 온 손자를 연기하며 낙원그룹 일가로 들어오게 된 유재헌을 흥미롭게 바라보는가 하면, 갑작스럽게 재회하게 된 전 약혼자 서동제에게는 불편한 내색을 보여 긴장감을 유발했다. 두 남자 사이 박세연은 어떤 선택을 할지 궁금증을 자극하기도 했다.
하지원이 출연하는 ‘커튼콜’ 3회는 7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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