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샬리송-쿨루셉 이어 손흥민마저 부상...'토트넘 공격진 초토화'

신동훈 기자 2022. 11. 2. 09: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토트넘 훗스퍼 공격수들이 줄줄이 부상으로 이탈하고 있다.

토트넘은 2일 오전 5시(한국시간) 프랑스 마르세유에 위치한 오렌지 벨로드롬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D조 6차전에서 마르세유에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조 1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하게 됐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큰 부상이 아니기만 빌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토트넘 훗스퍼 공격수들이 줄줄이 부상으로 이탈하고 있다.

토트넘은 2일 오전 5시(한국시간) 프랑스 마르세유에 위치한 오렌지 벨로드롬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D조 6차전에서 마르세유에 2-1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조 1위에 올라 16강에 진출했다.

전반 졸전을 펼치며 샹셀 음벰바에게 실점한 토트넘은 후반 초반 나온 클레망 랑글레 동점골로 경기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마르세유의 거센 반격이 이어졌지만 위고 요리스가 잘 막으면서 위기를 모면했다. 버티고 버틴 토트넘은 후반 추가시간 나온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의 역전골로 승점 3점을 얻었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조 1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하게 됐다.

극적인 역전승에 16강 진출까지 성공해 토트넘엔 최고의 밤이었다. 그래도 마냥 웃을 순 없었다. 손흥민 부상이 이유였다. 전반 23분 손흥민이 음벰바와 충돌 후 머리에 통증을 호소해 경기가 한동안 중단됐다. 결국 손흥민은 전반 28분 이브 비수마와 교체되어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그라운드를 나갈 때 손흥민은 제대로 걷지 못했고 부축을 받았다. 얼굴을 감싸며 고통을 호소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 퇴장 여파로 대신 기자회견에 참석한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수석코치는 "정확한 건 내일 검사 결과를 봐야 한다. 라커룸에서 기운을 찾아 같이 승리를 축하하기도 했다. 아직 뇌진탕인지 판단하기 어렵다. 얼굴에 상처가 있고 눈이 부어 있긴 하다"고 부상 상황을 설명했다.

손흥민이 나오지 못하게 되면 토트넘에 큰 타격이다. 이미 히샬리송, 데얀 쿨루셉스키가 이탈한 상황에서 손흥민마저 빠지면 콘테 감독이 가용할 수 있는 공격 숫자가 크게 줄어든다. 히샬리송, 쿨루셉스키 복귀 시점은 아직 미정이고 빠르게 돌아온다고 해도 바로 선발로 쓰는 건 위험 부담이 매우 크다.

해리 케인도 체력 문제를 겪고 있어 더욱 뼈아프게 느껴질 것이다. 루카스 모우라, 브리안 힐이 기용 가능하나 확실하게 믿고 쓸 수 없는 자원인 건 분명하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큰 부상이 아니기만 빌고 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