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전은 기싸움" 이태양, "장민재가 우승하고 꼭 한턱 쏘라더라" [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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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우완 이태양이 첫 한국시리즈 무대를 앞두고 각오를 단단히 했다.
이태양은 1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키움 히어로즈와 1차전을 앞두고 "설렌다. '진짜 하는구나' 싶다. 올해 유난히 시즌이 긴 듯하다. 지금까지 야구를 하면서 이 자리까지 온 적이 없다"고 말했다.
지난 2010년 한화 이글스 지명을 받고 프로 무대에 뛰어든 이태양은 처음으로 한국시리즈를 경험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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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인천, 홍지수 기자] SSG 랜더스 우완 이태양이 첫 한국시리즈 무대를 앞두고 각오를 단단히 했다.
이태양은 1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키움 히어로즈와 1차전을 앞두고 “설렌다. ‘진짜 하는구나’ 싶다. 올해 유난히 시즌이 긴 듯하다. 지금까지 야구를 하면서 이 자리까지 온 적이 없다”고 말했다.
지난 2010년 한화 이글스 지명을 받고 프로 무대에 뛰어든 이태양은 처음으로 한국시리즈를 경험하게 됐다. 지난 2018년 한화 이글스 시절 준플레이오프 3경기를 뛰어봤지만 그 이상 경험은 없다.
2020년 6월 트레이드로 한화를 떠난 후 첫 가을야구다. SSG 전신 SK는 2020년 정규시즌 9위로 떨어졌고, 지난해에는 정규시즌 최종전까지 가는 순위 경쟁 끝에 5강에 합류하지 못하고 6위에 머물렀다.
올해에는 이태양이 선발과 구원을 오가며 SSG가 KBO 최초 정규시즌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거두는 데 힘을 보탰다. 이태양은 30경기에서 8승 3패 1홀드, 평균자책점 3.62를 기록했다. 자신이 맡은 몫은 다했고, 처음으로 한국시리즈까지 왔다.
이태양은 경기 전 “단기전은 기싸움이지 싶다”면서 “장민재(한화)가 꼭 우승하고 한턱 쏘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정규시즌 종료 후 (한국시리즈) 준비 기간이 유독 길게 느껴졌다. 한국시리즈 경험 못해보고 그만두는 사람들 많은데, 축복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태양은 이날 불펜 대기한다. 김원형 감독은 이날 선발 김광현 이후 2차전 선발 예정인 외국인 투수 윌머 폰트와 좌완 오원석을 제외하고 모두 불펜 대기한다고 밝혔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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