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국경지역 주민 대상 코로나 2차 접종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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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국경 인근 주민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을 시작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일 보도했다.
RFA는 이날 북한 양강도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 24일부터 혜산시에서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혜산시 주민들은 지난 9월23일로 1차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쳤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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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북한이 국경 인근 주민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을 시작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일 보도했다.
RFA는 이날 북한 양강도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 24일부터 혜산시에서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혜산시 주민들은 지난 9월23일로 1차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쳤다"라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혜산에 코로나19 의심 증세(호흡기질환)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면서 "이 때문인지 방역 당국이 코로나 백신 2차 접종을 서두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고 한다.
북한 주민들에게 접종되는 백신은 지난 9월 수입한 중국산 백신으로 알려졌다고 이 소식통은 설명했다. 아울러 이번 백신 접종자 대상자는 국경지역 주민들과 국경경비대 군인 등 1차 접종을 마친 사람들이라고 전했다.
국가정보원은 지난 9월28일 북한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상황과 관련 "현재 국경지역을 중심으로 대규모 백신 접종을 실시했으며, 지역 봉쇄와 해제를 반복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앞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도 지난 9월 최고인민회의에서 "왁찐(백신) 접종을 책임적으로 실시"할 것임을 공언했다. 다만 북한 매체나 당국을 통한 백신 접종과 관련한 구체적인 상황이나 계획 등은 발표되지 않고 있다.
somangcho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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