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주현, 이태원 참사로 지인 잃었다…“그녀 위한 기도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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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클 출신 가수 겸 뮤지컬 배우인 옥주현(사진)이 지난달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로 지인을 잃었다고 고백했다.
2일 옥주현은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게시글을 게재했다.
해당 게시글에서 옥주현은 "심하게 고된 촬영중에도 늘 햇살처럼 맑게 웃던 친구"라며 "졸작 마치고 다시 돌아오겠다던 그녀와의 시간, 대화가 선명해질 수록 감각와 감정이 어찌할 바를 모른 채로 점점 더 요동치고 종일 땅이 꺼져라 한숨만 파게 되더라"고 참담한 심경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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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클 출신 가수 겸 뮤지컬 배우인 옥주현(사진)이 지난달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로 지인을 잃었다고 고백했다.
2일 옥주현은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게시글을 게재했다.
해당 게시글에서 옥주현은 “심하게 고된 촬영중에도 늘 햇살처럼 맑게 웃던 친구”라며 “졸작 마치고 다시 돌아오겠다던 그녀와의 시간, 대화가 선명해질 수록 감각와 감정이 어찌할 바를 모른 채로 점점 더 요동치고 종일 땅이 꺼져라 한숨만 파게 되더라”고 참담한 심경을 전했다.
이어 그는 “인생, 참 덧없네”라며 “촬영장에서 인사 나누셨던 분들, 그녀를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그녀가 편안히 잠들 수 있도록… 그리고 남겨진 가족들을 위해서... 친구야 ! 나도 너를 정말정말 좋아했어.. 고마와 많이 고마와”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생전 고인과 함께 사진을 남긴 옥주현의 모습이 담겨 있어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지난달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서 열린 할로윈 파티로 인해 약 10만 여명의 인파가 몰리면서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정부는 오는 11월 5일 24시까지 국가 애도 기간을 갖는다고 발표한 바 있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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