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공영, 전주·안양 도시정비사업 잇따라 수주

한신공영은 최근 전북 전주 완산구 태평동 가로주택정비사업(조감도)과 경기 안양 만안구 안양동 대동아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을 연달아 수주했다고 2일 밝혔다. 이로써 한신공영은 올해 9곳에서 소규모 정비사업을 통해 총 5481억 원의 수주액을 올렸다.

전주 태평동 가로주택정비사업은 태평동 44-10번지 일대에 지하 2층∼지상 29층 규모로 전용면적 84㎡ 아파트 270가구, 전용 102㎡ 오피스텔 54실 및 부대시설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공사금액은 829억 원, 공사기간은 33개월이다.

안양 대동아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은 안양동 190-11번지에 지하 3층∼지상 29층 아파트 222가구와 부대시설을 짓는 것이다. 이 아파트는 전용 49㎡·59㎡·74㎡·84㎡ 중소형 타입으로 구성되며 공사금액 560억 원, 공사기간은 35개월이다. 내년 2월 철거완료 후 3월 착공 및 분양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신공영 관계자는 "올해 수도권은 물론 부산과 대구 등 전국 곳곳의 정비사업에서 좋은 결실을 맺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역량을 집중해 수주행보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신공영은 지난 1월 부산 사하오성맨션 재건축(223가구), 2월 대구 럭키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133가구), 4월 경기 고양 행신동 연세빌라 가로주택정비사업(150가구), 5월 전주 평화동 풍년주택 가로주택정비사업(257가구), 8월 경기 성남 금광동 4071번지 일대 가로주택정비사업(213가구), 9월 부산 청룡1구역 재건축(280가구), 부산 대연역 가로주택정비사업(212가구) 등의 시공사로 선정된 바 있다.

한신공영 관계자는 "이밖에 경기 오산 세교 한신더휴 신축공사와 경북 포항 학산공원 아파트 신축공사, 장항선 개량공사 등 중대형 신축 공사와 토목 공정 등을 통해서도 총 6722억 원의 수주고를 기록했다"며 "이에 올해 회사 신규 수주액은 약 1조2200억 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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