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한총리 “이태원 경찰 대응 철저 조사…책임 엄중히 물을 것”

조용석 2022. 11. 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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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는 경찰의 이태원 사고 대응과 관련해 "특별수사본부와 감찰을 통해 철저히 조사하고, 국민들께 투명하고 소상하게 설명해 주시기 바란다"며 "정부는 조사가 끝나는 대로 상응하는 책임을 엄중히 묻고, 112대응 체계의 혁신을 위한 종합 대책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압사 당할 것 같다"는 등 총 11건의 신고가 접수됐음에도 일부만 출동하는 등 부실한 초동대처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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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이태원 사고 중대본회의
한덕수 국무총리가 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이태원 사고 관련 외신기자 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 = 뉴시스)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경찰의 이태원 사고 대응과 관련해 “특별수사본부와 감찰을 통해 철저히 조사하고, 국민들께 투명하고 소상하게 설명해 주시기 바란다”며 “정부는 조사가 끝나는 대로 상응하는 책임을 엄중히 묻고, 112대응 체계의 혁신을 위한 종합 대책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총리는 전날 공개된 이태원 참사 당일 112신고 녹취 내용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경찰은 “압사 당할 것 같다”는 등 총 11건의 신고가 접수됐음에도 일부만 출동하는 등 부실한 초동대처를 했다.

그는 “경찰의 가장 기본적인 임무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것”이라며 “이러한 임무를 수행하는데 안일한 판단이나 긴장감을 늦추는 일이 있다면 국민들의 믿음을 저버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조용석 (chojur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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