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사 이수진, 눈치 어디갔나?…'이태원 참사' 애도하지만 "공구 예정대로 진행"

장다희 기자 2022. 11. 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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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의사 겸 인플루언서 이수진이 이태원 참사 애도 기간 중 공동구매(이하 공구) 관련 홍보 글을 연달아 올려 비난을 받자, 공구 일정을 최소한으로 줄이겠다고 밝혔다.

앞서 이수진은 이태원 참사로 무거워진 분위기 속에서도 자신이 진행하는 공구 제품 홍보 글을 꾸준히 게재해 누리꾼들의 비판을 샀다.

현재 공구를 진행 중인 연예인 및 인플루언서들은 애도 기간에 동참하겠단 뜻을 밝히며 일정을 미루고 있지만, 이수진은 계속해서 일정을 진행해 눈살을 찌뿌리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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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과의사 겸 인플루언서 이수진. 출처| 이수진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장다희 기자] 치과의사 겸 인플루언서 이수진이 이태원 참사 애도 기간 중 공동구매(이하 공구) 관련 홍보 글을 연달아 올려 비난을 받자, 공구 일정을 최소한으로 줄이겠다고 밝혔다.

이수진은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안녕하세요.. 어제 다들 잘 주무셨나요? 저는 어제 많은 생각들로 잠을 설쳤네요..."라고 운을 뗐다.

이어 "갑자기 다가온 상황들에 마음이 너무 무거워진다"라며 "제가 이런 표현들에 서툴러 아무렇지 않게 애써 일상을 이어가려 했던 마음이 누군가에게는 불편하게 와닿을 수 있겠다는 생각에 당분간 공구 피드는 최소로 줄이고자 한다"면서도 "예정된 일정은 저와 고객들 그리고 저를 도와주는 제 직원들도 관련된 저의 일이기 때문에 공구 일정에 맞춰 제품은 진행될 예정"이라고 고지했다.

그러면서 이수진은 "마치 지금 힘든 우리들의 마음처럼 날씨도 점점 차가워지고 있다. 이럴수록 서로 따뜻한 위로들이 필요한 것 같다"면서 "지금 가장 가까이 이 아픔을 느끼고 계신 희생자들의 가족들과 그 희생자들에게 진심으로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 온맘 다해 기도하겠다"라고 마무리 했다.

앞서 이수진은 이태원 참사로 무거워진 분위기 속에서도 자신이 진행하는 공구 제품 홍보 글을 꾸준히 게재해 누리꾼들의 비판을 샀다. 현재 공구를 진행 중인 연예인 및 인플루언서들은 애도 기간에 동참하겠단 뜻을 밝히며 일정을 미루고 있지만, 이수진은 계속해서 일정을 진행해 눈살을 찌뿌리게 하고 있다.

지난달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해밀턴 호텔 옆 골목에서 발생한 대규모 압사 사고로 156명이 사망하는 등 300명 넘는 사상자가 발생하는 참사가 벌어졌다. 이에 정부는 오는 11월 5일까지 국가 애도기간으로 지정했다.

스포티비뉴스는 이번 이태원 참사로 숨진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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