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팻자르 갖다팔라고!”...‘1400억 먹튀’ 부상 소식? 레알 팬들 뿔났다

김영훈 기자 2022. 11. 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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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공격수 에당 아자르. Getty Images 코리아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의 에당 아자르(31)가 부상으로 이탈했다. 이에 팬들은 그를 빨리 떠나보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레알은 3일 오전 2시 45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셀틱과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F조 6차전’ 일정을 소화한다.

현재 레알은 이미 토너먼트행을 확정했으나 지난 5차전 라이프치히에게 덜미를 잡혔다. 이에 이번 경기 승리를 통해 조 1위 굳히기에 나선다.

이런 와중 경기를 하루 앞두고 선수단의 소식이 전해졌는데 아자르의 부상 소식이 전해졌다. 레알 소식에 정통한 호세 루이스 산체스 기자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2일 “아자르는 결장할 것. 그는 허벅지 근육쪽에 불편함을 갖고 있다"라고 전헀다.

이 소식을 접한 팬들은 격노하는 반응이었다. 스페인 ‘마르카’에 따르면 아자르의 부상 소식에 “얘 갖다팔라고 우리는 이미 그 이적료를 되찾을 수 없어”, “팻자르(fat+Hazard)는 끝났어”, “우리 선수 아니야. 빨리 팔자” 등의 댓글을 남겼다.

아자르는 2012년 첼시로 이적하며 엄청난 활약을 선보였다. 공격 전지역에서 파괴력을 보이며 팀을 이끌었다. 합류 후 7시즌 동안 팀의 에이스로서 활약하며 공식전 352경기 110골 92도움을 올리는 놀라운 모습을 보였다.

이후 2019년 레알로 이적했다. 당시 1억 유로(약 1406억 원)이라는 엄청난 이적료를 기록, 팀의 7번을 을 배정받으며 많으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부진이 이어졌다. 첫 시즌 공식전 22경기 1골 7도움에 그쳤다. 그 사이 잦은 부상과 과체중 논란이 휩싸였다. 이후 꾸준히 몸관리를 통해 설욕을 다졌으나 계속해서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였고 현재까지 공식전 72경기 7골 11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번 시즌에는 카를로 안첼로티(63) 감독이 가짜 9번으로 활용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히며 다시 한번 관심을 모으는 듯했으나 부진이 이어졌고 현재까지 공식전 6경기 1골 1도움을 올리고 있다.

김영훈 온라인기자 harry997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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