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CEO 40% 여전히 'SKY'…여성은 1.7% 불과

권세욱 기자 2022. 11. 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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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500대 기업 CEO 10명 가운데 4명은 서울대·고려대·연세대, 이른바 'SKY' 출신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오늘(2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지난달 기준 국내 500대 기업 CEO 659명의 출신 이력을 분석한 결과 에 따르면 'SKY' 대학 출신은 44.6%인 26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학교별로는 서울대 출신이 22.9%로 가장 많았고, 고려대와 연세대가 12.5%, 9.3%로 뒤를 이었습니다.

지방대 출신은 18.8%이지만 10년 전과 비교해 3.5%포인트 증가했고 외국대 출신도 8.0%로 0.6%포인트 늘었습니다.

오너 일가 출신 CEO는 16.2%로 10년 전보다 8.3%포인트 줄어든 반면 내부 승진자 비중은 53.7%로 2.6%포인트, 외부 영입 CEO은 30.1%로 5.6%포인트 증가했습니다.

여성 CEO 비중은 1.7%로, 0.7%포인트 늘었지만 여전히 미미한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대기업 CEO 평균 연령은 59.0세로, 같은 기간 0.8세 높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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