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골드글러브 수상 불발…NL 유격수는 스완슨

김경학 기자 2022. 11. 2.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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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김하성이 지난 8월19일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워싱턴과의홈 경기 중 1루로 송구하고 있다. 샌디에이고 | AP연합뉴스



아쉽게도 한국인 첫 골드글러브 수상은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MLB.com 등은 2일 2022 미국프로야구 내셔널리그 유격수 부문 골드글러브 수상자로 애틀랜타의 댄스비 스완슨이 선정됐다고 전했다.

샌디에이고의 김하성은 골드글러브 후보에는 올랐지만, 스완슨에게 밀려 수상까지 이어지지는 않았다. 수상자 발표 직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김하성은 올 시즌 가장 뜻깊은 개인 기록을 묻는 말에 “골드글러브 후보로 꼽힌 것”이라며 “수상은 힘들 것 같다”고 솔직한 답변을 했다.

골드글러브는 1957년부터 최고의 수비수들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야구용품업체 롤링스사가 주관한다.

포지션별 최고의 수비수에게 수여하는 골드글러브는 팀별 감독과 코치 1명씩 투표하고, 미국야구연구협회(SABR)에서 개발한 수비 통계 자료(SDI)를 25% 반영해 수상자를 결정한다.

세인트루이스의 주전 3루수 놀런 에러나도는 NL 3루수 부문 골드글러브를 거머쥐며 2013년부터 10시즌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아메리칸리그 1루수 부문엔 류현진의 팀 동료 토론토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수상했다.

여러 포지션을 소화하는 선수에게 주는 유틸리티 부문은 올해 처음 만들어졌다. 브렌던 도너번(세인트루이스)과 D.J.러메이휴(양키스)가 각각 내셔널리그, 아메리칸리그 첫 수상자라는 영예를 가져갔다.

김경학 기자 gomgo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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