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진, 이태원 참사 희생자 장례식 목격 "너무 앳된 사진 속 주인공…슬프고 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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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서현진이 이태원 압사 사고로 목숨을 잃은 희생자의 장례식을 우연히 보고 애통한 마음을 표현했다.
이어 "내가 잘못 봤나? 한참을 화면 앞에서 두리번거렸다"며 "설마 했는데 며칠 전 이태원 사고 희생자들의 빈소였구나. 너무 앳된 사진 속 주인공들과 갑자기 친구를 잃은 슬픔에 눈물만 흘리며 오가는 조문객들, 어쩌다 보게 된 입관식과 넋을 잃은 유가족들"이라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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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MBC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서현진이 이태원 압사 사고로 목숨을 잃은 희생자의 장례식을 우연히 보고 애통한 마음을 표현했다.
서현진은 지난 1일 자신의 SNS를 통해 "낮에 지인 모친상으로 이대 목동 병원에 다녀왔다. 고인의 빈소를 확인하느라 화면을 보는데 너무 어려 보이는 여성들 3-4명 고인의 얼굴과 이름, 빈소 호수가 주룩 뜬다"라고 글을 남겼다.
이어 "내가 잘못 봤나? 한참을 화면 앞에서 두리번거렸다"며 "설마 했는데 며칠 전 이태원 사고 희생자들의 빈소였구나. 너무 앳된 사진 속 주인공들과 갑자기 친구를 잃은 슬픔에 눈물만 흘리며 오가는 조문객들, 어쩌다 보게 된 입관식과 넋을 잃은 유가족들"이라 적었다.
그러면서 서현진은 "거대한 슬픔의 극히 일부분만 목격한 완전한 타인도 이렇게 서럽고 생각 할 수록 기가 막히는데.. 감히 위로의 말을 꺼낼 수조차 없다"며 "생각 할 수록 새록새록 슬프고 애통하다. 아깝다 정말. 너무 아까운 그녀들 부디 영면하시길"이라고 애도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지난달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 핼러윈을 앞두고 약 10만 명의 인파가 몰리면서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해 15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다. 정부는 용산구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오는 11월 5일 자정까지를 국가 애도 기간으로 정했다.
[사진=서현진 인스타그램]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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