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후 10년 연속 GG '독점', 그야말로 아레나도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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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골드글러브 시상식은 지난 2013년부터 세이버메트릭스 지표를 수상자 선정에 반영하기 시작했다.
아레나도는 2일(한국시간) 롤링스와 MLB.com이 발표한 2022년 내셔널리그 골드글러브 3루수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22살 신인이던 2013년부터 올해까지 10년 연속으로 단 한 번도 골드글러브를 놓치지 않고 최고 3루수 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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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메이저리그 골드글러브 시상식은 지난 2013년부터 세이버메트릭스 지표를 수상자 선정에 반영하기 시작했다. 올해는 유틸리티 플레이어 부문을 신설하면서 또 한 번 변화를 받아들였다. 또 올해 아메리칸리그 9명, 내셔널리그 5명의 첫 수상자를 배출하며 차세대 야수들의 시대를 알렸다.
그러나 이런 변화 속에서도 우직하게 자기 자리를 지키는 선수가 있다. 바로 놀란 아레나도(세인트루이스)다.
아레나도는 2일(한국시간) 롤링스와 MLB.com이 발표한 2022년 내셔널리그 골드글러브 3루수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22살 신인이던 2013년부터 올해까지 10년 연속으로 단 한 번도 골드글러브를 놓치지 않고 최고 3루수 자리를 지켰다.
데뷔 후 10년 연속 골드글러브 수상은 스즈키 이치로(전 시애틀) 이후 처음이다. 3루수 부문 골드글러브 10회 수상은 전 필라델피아 마이크 슈미트와 타이기록이며, 무려 16번이나 수상한 브룩 로빈슨 다음가는 숫자다.
내야수가 같은 포지션에서 10년 연속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것은 로빈슨, 아지 스미스, 키스 에르난데스에 이어 아레나도가 4번째다.
아레나도는 올해 메이저리그 모든 3루수 가운데 가장 높은 UZR(Ultimate zone rating, 각 포지션 야수들이 지켜야 할 범위에서 수비로 몇 점을 막았는지 측정하는 지표) 13을 기록했다. OAA(Outs Above Average, 평균 대비 아웃 생산력)에서는 15로 케브라이언 헤이스(피츠버그)에 이어 2위에 올랐다.
골드글러브 수상자는 메이저리그 30개 팀 감독과 각 팀 코치 6명의 투표 결과, SABR(미국 야구 연구 협회) 수비력 지표(SDI)를 합산해 결정한다. 투표 결과가 75%, SDI가 25%를 차지한다.
한편 내셔널리그 유격수 부문 최종 3인에 올랐던 김하성(샌디에이고)은 수상에 실패했다. 애틀랜타 유격수이자 FA를 앞둔 댄스비 스완슨이 김하성과 미겔 로하스(마이애미)를 제치고 황금장갑을 차지했다. 스완슨의 골드글러브 수상은 올해가 처음이다.
스포티비뉴스는 이번 이태원 참사로 숨진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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