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지대공미사일 NASAMS 수일내 우크라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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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지원하기로 한 첨단지대공미사일시스템(NASAMS)가 수일 내 우크라이나에 도착할 것이라고 미 당국자가 1일(현지시간) 밝힌 것으로 미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최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강화해 전력 시스템과 주요 기반시설을 공격함에 따라 우크라이나는 서방에 긴급히 대공 무기 지원을 요청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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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우크라군 100명 미만 노르웨이서 훈련중
저렴한 공대공 미사일 개조해 사용
미제 미사일 가진 모든 나라 지원 가능해
러 반발 피해 비공개 공급할 나라 많아져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지원하기로 한 첨단지대공미사일시스템(NASAMS)가 수일 내 우크라이나에 도착할 것이라고 미 당국자가 1일(현지시간) 밝힌 것으로 미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현재 100명이 조금 안되는 우크라이나 군인들이 노르웨이에서 몇 주 째 NASAMS 사용법을 훈련받고 있다.
최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강화해 전력 시스템과 주요 기반시설을 공격함에 따라 우크라이나는 서방에 긴급히 대공 무기 지원을 요청해왔다. 미국은 NASAMS 2기를 우선 지원하고 앞으로 수년에 걸쳐 6기를 추가지원키로 했다.
레이더 유도 미사일을 갖춘 NASAMS는 전투기, 드론, 크루즈 미사일 등을 요격할 수 있으며 요격 거리는 단중거리인 30km~50km 사이다. 미국은 백악관 등 워싱턴의 주요 시설 방어용으로 NASAMS를 배치해두고 있다.
지난 달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의에서 미국 등 동맹국들이 NASAMS 등 첨단 대공무기를 신속히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독일은 독일군조차 아직 갖지 못한 최첨단 대공 미사일을 우크라이나에 지원했고 네덜란드는 대공미사일 구입을 위해 수백만 달러를 지원하기로 약속했으며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프랑스가 "레이더와 발사대, 미사일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쟁 초기 서방은 러시아에 S-300 대공 미사일등을 우크라이나에 지원했으나 재고가 소진되면서 미국과 NATO는 서방의 대공무기를 지원키로 결정했다.
NASAMS를 지원함에 따라 사용가능한 미사일의 범위가 크게 넓어진다. NASAMS는 고유한 요격 미사일이 아닌 저렴한 공대공미사일을 개조해 발사하도록 돼 있다. 또 미국이 생산해 많은 NATO 국가들과 친 서방국들이 보유하고 있는 미사일도 사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많은 나라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대공미사일 지원 사실을 노출하지 않고 미사일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NASAMS에 사용되는 미사일은 모두 미국제로 표시돼 있기 때문에 지원하더라도 러시아의 반발을 피할 수 있을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yjkang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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