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 신종자본증권 발행 계획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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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이 5억 달러 규모의 달러화 신종자본증권 발행 계획을 연기했다.
흥국생명은 금융시장 환경 등을 고려해 지난달 31일 신종자본증권 발행 취소 결의를 통해 일정을 잠정 연기했다고 1일 공시했다.
신종자본증권의 경우 선순위채보다 시장 상황에 대한 민감도가 더 높아 흥국생명으로서는 시장 내 변동성이 확대됐을 때 발행에 나서는 것은 불리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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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이 5억 달러 규모의 달러화 신종자본증권 발행 계획을 연기했다.
흥국생명은 금융시장 환경 등을 고려해 지난달 31일 신종자본증권 발행 취소 결의를 통해 일정을 잠정 연기했다고 1일 공시했다.
앞서 흥국생명은 2017년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하면서 오는 9일 콜옵션을 행사하기로 했다. 이에 지난 9월 7일 5억 달러 규모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결의하고 지난달 말 수요예측을 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세계 채권시장에서 국내 기업들이 발행하는 채권에 대한 수요는 비교적 견조했지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정책과 금리 인상이 장기화할 것이란 예상 속에 국내 기업들도 발행에 차질을 빚기 시작했다. 신종자본증권의 경우 선순위채보다 시장 상황에 대한 민감도가 더 높아 흥국생명으로서는 시장 내 변동성이 확대됐을 때 발행에 나서는 것은 불리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진다.
흥국생명은 발행 시장 환경 등을 고려해 발행을 재추진할 때 이사회 신규 안건으로 상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시장에선 내년 3월께 발행을 다시 추진할 것으로 관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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