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중남미서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활동

이세현 기자 2022. 11. 2.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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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은 바하마, 파라과이, 칠레 등 중남미 3개국에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를 요청했다고 2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지난달 26일부터 5박6일간 바하마, 파라과이, 칠레를 잇따라 방문했다.

장 사장은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및 수소전기차 부문 글로벌 리더십에 대해 설명하고, 이들 국가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친환경차 보급과 인프라 구축, 수소 등의 친환경에너지 개발 등에 상호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협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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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훈 현대차 사장, 중남미 3개국 최정상급 인사 만나 지원 요청
지난달 28일(현지 시간) 파라과이 아순시온 대통령 궁에서 장재훈 현대차 사장(왼쪽 세번째)이 마리오 압도(Mario Abdo) 대통령(왼쪽 네번째), 훌리오 세자르 아리올라(Julio César Arriola) 외교부 장관(오른쪽 두번째), 페드로 만꾸에조 페레즈(Pedro Mancuello Pérez) 상공부 차관(오른쪽 첫번째), 우인식 주파라과이 한국대사(오른쪽 네번째) 등 양측 관계자들과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관련 간담회를 가진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제공)

(서울=뉴스1) 이세현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은 바하마, 파라과이, 칠레 등 중남미 3개국에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를 요청했다고 2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지난달 26일부터 5박6일간 바하마, 파라과이, 칠레를 잇따라 방문했다.

장 사장은 지난 28일 파라과이 아순시온 대통령 궁에서 마리오 압도 대통령과 훌리오 세자르 아리올라 외교부 장관, 페드로 만꾸에조 페레즈 상공부 차관 등을 예방하고, 부산에서 2030 세계박람회가 개최될 수 있도록 지원과 협조를 부탁했다.

26일에는 바하마 나소 총리실에서 필립 데이비스 총리와 알프레드 마이클 시어스 공공사업부 장관, 로다 잭슨 외교부 국장 등 바하마 정부 고위급 인사들과 면담을 갖고, 교통·물류·문화 허브로 도약하고 있는 부산의 경쟁력을 설명하며 세계박람회 후보지로서 부산의 적합성을 알렸다.

다음 날에는 칠레 산티아고의 경제부 청사를 방문해 살바토레 디 조반니 칠레 투자진흥청 유치본부장과 카를라 플로레스 투자진흥청 전무이사 등을 만나 부산 유치 활동을 이어갔다.

장 사장은 방문 국가들과 현대차그룹 간 협력방안에 대해서도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장 사장은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및 수소전기차 부문 글로벌 리더십에 대해 설명하고, 이들 국가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친환경차 보급과 인프라 구축, 수소 등의 친환경에너지 개발 등에 상호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협의했다.

s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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