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뱃사공 몰카 피해' 던밀스 아내 "내가 죽어야 해결 될까" 절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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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뱃사공이 불법촬영물 촬영 유포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가운데, 피해자는 계속된 고통에 절규했다.
지난 1일 던밀스의 아내 A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A씨가 작성한 일기 내용이 담겨 있었고, A씨는 "내일모레면 넉살 오빠 결혼식이다. 원래 같았으면 나도 같이 가서 축하해 주고 그럴 수 있었을 텐데. 그날 참석 못 하는 내 맘은 아무도 모르고 나랑 오빠만 알겠지"라고 말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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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래퍼 뱃사공이 불법촬영물 촬영 유포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가운데, 피해자는 계속된 고통에 절규했다.
지난 1일 던밀스의 아내 A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A씨가 작성한 일기 내용이 담겨 있었고, A씨는 "내일모레면 넉살 오빠 결혼식이다. 원래 같았으면 나도 같이 가서 축하해 주고 그럴 수 있었을 텐데. 그날 참석 못 하는 내 맘은 아무도 모르고 나랑 오빠만 알겠지"라고 말하고 있었다.
이어 A씨는 "내가 죄인도 아닌데. 내가 잘못한 것도 아닌데. 아무것도 제대로 되는 게 없다. 내가 원한 건 이런 게 아닌데. 오빠한테 너무 미안하다"는 내용이 담겨있었다.
또 "살고 싶다. 가장 가까운 사람들이 '그냥 입 다물고 살지', '그냥 상처받고 말지 그랬냐'는 눈빛과 행동을 보일 때마다 나랑 오빠는 어떻게 해야 할까? 남아 있는 모든 걸 밝혀야 할까? 유산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서도 'X랄', '잘됐네' 등의 말을 했다는 놈들을 그냥 두고 봐야 했던 게 맞는 건가"라며 적나라하게 말하고 있었다.
특히 지난달 18일에는 "죽고 싶다는 생각이 자꾸만 든다. 내가 죽어야 해결이 될 것 같다. 밀스 오빠가 스스로 얼굴을 때리고 힘들어하고, 분노하고, 울고, 그랬던 것들이 너무 자책감과 죄책감이 느껴지고 힘이 든다. 내가 다 유서에 적어놓고 사라져야 죄책감이라는 걸 느낄까? 다 내 잘못인가?"라고 충격적 고뇌를 하기도 했다.
한편 앞서 래퍼 뱃사공은 불법촬영물을 촬영하고 이를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에 유포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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