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싸지는 트위터...머스크, 사용자인증 서비스 월 8달러로 인상

'트위터 블루' 프리미엄 서비스에 사용자 인증 기능 연동

연합뉴스

트위터 인수를 마무리한 일론 머스크가 돈 될 거리들을 찾아 가격을 올리고 있다. 머스크는 1일(현지시간) 사용자 인증 기능을 포함한 유료서비스 '트위터 블루'의 월 이용료를 8달러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 글을 통해 "어떻게든 사람들은 대가를 지불해야 하고, 트위터는 전적으로 광고주에게 의존할 수는 없다"며 트위터 블루 가격인상 계획을 전했다. 이전에 '트위터 블루' 요금은 4.99달러였다. 머스크는 이 서비스에 가입한 회원에게만 사용자 인증 서비스를 연동시킬 계획이라고 외신이 전했다.

'트위터 블루'는 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 4개국에만 도입된 프리미엄 서비스로, 트윗 취소와 북마크 폴더 편집, 맞춤 탐색 기능 등을 제공한다. 사용자 인증은 가입자 본인이 진짜로 사용하는 계정이라는 점을 확인해주는 서비스로, 기업이나 유명인 등이 주로 써 왔다. 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