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1건도 산재보험"…배민 '소화물배송대행서비스 사업자' 인증

김병우 우아한청년들 대표 "안전배달 문화 정착 더욱 힘쓸 것"

김병우(오른쪽 세 번째) 우아한청년들 대표이사가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우아한청년들 제공)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배달의민족의 배달 서비스를 담당하는 우아한청년들은 '제30회 물류의 날 기념행사'서 '소화물배송대행서비스 사업자 인증서'를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우아한청년들은 올해 7월 국토교통부가 지정하는 소화물배송대행서비스 사업자 인증제 1호 인증 기업으로 선정됐다. 전날 열린 소화물 인증서 수여식에는 김병우 우아한청년들 대표가 참석했다.

김 대표는 "인증서 수령을 계기로 안전한 배달 문화 정착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소화물 인증제는 지난해 배달원 안전과 소비자 편익을 높이기 위해 도입한 '생활물류서비스산업발전법'에 따라 국토교통부가 올해 처음 지정했다.

국토부는 배달대행·퀵서비스 업체 중 △배달원 안전 교육 △보험 정책 △표준 계약서 작성 여부 △서비스 안정성 등을 심사해 선정했다.

우아한형제들은 배달종사자가 배달을 1건만 수행해도 산재보험에 등록하는 정책을 펴고 있다. 유상운송보험 의무화·시간제 보험도 업계 최초로 도입했다. 이륜차 안전교육 시설 '배민라이더스쿨'을 지난해 5월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최근엔 배달 라이더의 보험료 부담을 낮추고 일자리 환경 개선을 위해 '배달서비스 공제조합'에 참여하며 자본금 47억원을 출자했다.

ideae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