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창] 남원시, ‘농가에 미생물 활성수를’

이수진 2022. 11. 2.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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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전주] [앵커]

남원시가 '자연 순환 농업' 기반 조성에 힘쓰고 있습니다.

진안군은 지난해 기준 합계 출산율에서 전국 3위를 차지했습니다.

전북의 지역 소식, 이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남원시가 이백면 농업기술센터와 인월면 농기계 임대사업소 안에 친환경 미생물 활성수 생산시설 2개를 완공했습니다.

십억 원을 들여 2십여 제곱미터 규모로 지었으며, 두 곳에서 날마다 6톤씩 미생물 활성수를 생산해 이번 달부터 농가에 무상 보급할 예정입니다.

농가들이 활성수 원액을 희석해 축사에 뿌려주면 가축분뇨 악취를 줄일 수 있고, 농작물에 사용하면 토양 환경을 개선하고 땅심도 높일 수 있습니다.

[김연주/남원시 농업기술센터 특화작물담당 : "축산 농가의 악취 감소와 해충 발생을 억제함으로써 축산 환경이 크게 개선되고 친환경 산업의 기틀을 확고히 할 수 있는 계기가…."]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해 기준 합계 출산율에서 진안군은 1.56명으로 전국 3위를 차지했습니다.

진안군은 난임 부부 지원과 임신 축하금, 출산 장려 지원금 등 임신에서 출산, 양육까지 다양한 정책이 성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합계 출산율은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하는 평균 출생아 수를 나타내는 것으로, 출산력 수준을 가늠하는 대표적인 지표입니다.

[송미경/진안군 보건소장 : "산후 도우미 지원 사업 등 다양한 출산 장려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으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진안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고 있는 고창 멜론이 싱가포르 수출길에 올랐습니다.

토성 영농조합법인이 생산한 고창 멜론은 싱가포르 현지에서 한 개에 2만 원씩 판매될 예정입니다.

고창군은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이라는 청정 이미지와 함께 멜론을 유용 미생물이 풍부한 황토에서 재배한 점을 내세우며 수출 확대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수진입니다.

이수진 기자 (elpis100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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