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위기 넘으려면 韓商끼리 힘모아야"
제20차 세계한상대회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미·중 패권전쟁 등의 불확실성을 극복하기 위해 한상 경제인들이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말했다. 구 회장은 1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제20차 세계한상대회 무역협회 주최 만찬에서 최근 우리 경제에 닥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한상 기업인들의 협력과 지혜가 절실하다고 밝혔다. 구 회장은 "코로나19와 함께한 지난 3년은 세계 경제에 엄청난 변화를 불러왔다"며 "팬데믹으로 글로벌 공급망이 교란되었고 최근에는 인플레이션에 대응한 주요국들의 긴축 정책으로 우리 무역이 어려운 상황을 맞이하고 있다"고 최근 경제 상황을 평가했다.
이어 "우리 경제의 미래가 매우 불확실하다"며 "어려운 상황일수록 동포 경제인 여러분과 우리 기업인이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아 이를 슬기롭게 극복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 회장은 위기 극복을 위해 한상의 도전정신이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까지 수많은 역경이 있었지만 우리는 현실에 머물러 안주하지 않았고 세계 시장을 향한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으로 위기를 기회로 바꾸어가며 성장했다"면서 "특별히 이 자리에 계신 동포 여러분이 많은 도움을 주셨다고 생각한다. 최근 당면한 위기를 극복해나가는 데 동포 기업인 여러분이 우리 경제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부가 힘을 쏟고 있는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한상 기업인들이 힘을 써달라는 요청도 있었다. 구 회장은 "온 국민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동포 기업인 여러분께서도 많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특별취재팀 : 김대영 산업부장(부국장)서대현·정승환·김제관·오수현·송민근·문광민·이석희·진영화·우수민 기자 사진/이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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