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도 밤이 좋아·우리들의 쇼10’ 경쟁 쉬어간다‥오늘(2일) 결방

[뉴스엔 박아름 기자]

이태원 참사 여파로 트로트 음악쇼 '수요일도 밤이 좋아'와 '우리들의 쇼10'이 결방된다.

11월 2일 TV조선 편성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 방송 예정이었던 예능 프로그램 '수요일도 밤이 좋아'는 방영되지 않는다.

이날 오후 8시엔 '퍼펙트 라이프'가 정상 방송되며 오후 10시엔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특별판이 전파를 탄다.

'수요일도 밤이 좋아'와 치열하게 동 시간대 경쟁을 펼치고 있는 MBN 예능 프로그램 '우리들의 쇼10' 역시 일찌감치 결방 소식을 알렸다. 이날 오후 10시 20분엔 '특종세상'이 대체 편성된다.

한편 지난 10월 29일 이태원에서 발생한 압사 사고로 156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가운데 정부는 일주일 간 국가 애도기간을 선포했다. 이에 따라 각 방송사들은 예능 프로그램들을 결방시키며 애도에 동참하고 있다. TV조선의 경우 지난 11월 1일 화요일 '화요일은 밤이 좋아' 대신 '스타다큐 마이웨이 특별판-살아있는 전설'이 방송됐다. (사진=TV조선 '수요일도 밤이 좋아', MBN '우리들의 쇼10' 방송 캡처)

뉴스엔 박아름 jam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