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선정보도 자제를" 언론단체 4곳 의견 모아

김유태 2022. 11. 2.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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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언론단체들이 선정적 보도를 자제하고 혐오를 유발하는 표현을 쓰지 않기로 의견을 모았다.

1일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한국기자협회·한국여성기자협회·한국인터넷신문협회 등 언론 4단체는 피해자를 향한 낙인 찍기와 유가족이 받을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선정적 보도를 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재난보도준칙'에 따라 선정적 보도를 하지 않고 편집에도 주의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확인되지 않은 사실, 폄하·비난을 담은 내용을 유포하는 행위는 명백한 명예훼손에 해당하는 만큼 취재·보도 과정에서 피해자와 유가족의 명예와 사생활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할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유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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