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효일 캐롯 대표, 적자 위기 정면돌파 선언… "오로지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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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롯손해보험(캐롯)과 같이 막 걸음마를 시작한 신생기업에게 적자를 지적하는 것은 갓 태어난 아기에게 100m 달리기 하라고 요구하는 것과 똑같다."
이날 문 대표는 "캐롯과 같이 디지털 기반의 혁신적인 서비스를 지향하는 기업의 경우 기존의 IT기술 등에 대한 투자를 유지하면서 성장속도를 더욱 빠르게 해야 할 것"이라며 "후발주자가 따라오지 못할 정도의 기술적 발전을 이뤄내는 것이 가장 중요한 포인트"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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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효일 캐롯 대표는 최근 임직원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캐롯이 흑자 전환하는 방법은 오로지 성장"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문효일 캐롯 대표가 적자 탈출을 위해 정면돌파를 선택했다. 인슈어테크 기업으로 정체성을 더 강화해 다른 보험사들과 차별화 한다는 것이다.
캐롯의 모기업인 한화생명에서 '전략통'으로 불린 문 대표가 캐롯을 흑자전환 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최근 문 대표는 임직원과 타운홀 미팅을 갖고 캐롯의 중장기 전략에 대해 공유했다. 문 대표의 이번 타운홀 미팅 주최는 캐롯 대표로서 첫 공개 행보다. 문 대표는 지난 9월1일 캐롯의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캐롯에 따르면 이번 타운홀 미팅은 지방 소재 사무소를 제외한 모든 직원이 모여서 대면으로 진행했다. 이번 미팅은 인슈어테크 서비스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중장기 사업 방향성에 대한 공감대를 확보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문 대표는 "캐롯과 같이 디지털 기반의 혁신적인 서비스를 지향하는 기업의 경우 기존의 IT기술 등에 대한 투자를 유지하면서 성장속도를 더욱 빠르게 해야 할 것"이라며 "후발주자가 따라오지 못할 정도의 기술적 발전을 이뤄내는 것이 가장 중요한 포인트"라고 꼬집었다.
이어 "보험사가 흑자 전환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기술투자 및 운영비용 감축이 될 수 있으나 이는 단기적인 방법일 뿐 장기적인 플랜으로는 적절하지 않다"라고 강조했다.
현재 캐롯이 당면한 가장 큰 과제는 흑자 전환이다. 2019년 출범한 캐롯은 출범 후 줄곧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적자 규모도 2019년 91억원, 2020년 381억원, 2021년 650억원 등으로 매년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에도 332억원 적자를 봤다.
캐롯이 매년 적자를 기록하는 이유는 자동차보험에 대한 높은 의존도가 꼽힌다. 캐롯 전체 매출의 83.8%를 자동차보험이 차지하고 있다. 자동차보험 시장은 대형 손해보험사들의 시장점유율이 85%에 이를 정도로 중소 보험사들이 수익을 내기 어려운 구조다.
이에 캐롯은 자동차보험을 넘어 장기인보험, 재해보험 등 수익성이 높은 상품으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 하는 중이다. 이를 위해 장기인보험 등을 전담할 인원도 계속 충원하고 있다.
문 대표는 기술 외에도 다양한 인재들의 활발한 의사소통을 통해 중장기 전략 로드맵을 수립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그는 "캐롯은 이미 다양한 분야에서 모인 핵심인재들이 모여 혁신을 이끌고 있다"라며 "인재채용에 있어서도 전문스킬은 물론 개인의 가지고 있는 환경을 고려해 더욱 다양한 경험치를 보유한 인재들이 모여있는 곳으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내부커뮤니케이션은 보다 부드럽고 자유롭게 오픈할 수 있는 분위기로 만들어가고 비즈니스를 접할 때에는 훨씬 과격해져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 대표는 기업 가치를 올리기 위한 방안도 제시했다. 그는 "2022년 예정된 투자유치 금액인 3000억원 계약이 체결되면 연내 기업가치 1조원을 달성한다"라며 "고객중심의 서비스, 플랫폼으로서의 역할, 재무적인기반을 갖추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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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민준 기자 minjun8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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