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 부상' 손흥민, 불행 중 다행…라커룸서 동료들과 16강 진출 축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의 공격수 손흥민(30)이 경기 후 라커룸에서 동료들과 16강 진출의 기쁨을 함께 나눈 모습이 포착됐다.
경기 후 기자회견장에 들어선 크리스티안 스텔리니(47·이탈리아) 수석코치도 "손흥민의 상태는 내일 점검해야 한다. 경기 후 드레싱룸에서 한결 나아진 모습을 봤다. 동료들과 16강 진출 세리머니도 같이 했다"며 "아직 뇌진탕인지 확실하지는 않다"고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골닷컴] 강동훈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의 공격수 손흥민(30)이 경기 후 라커룸에서 동료들과 16강 진출의 기쁨을 함께 나눈 모습이 포착됐다. 섣부른 예단은 금물이지만, 심각한 부상까지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손흥민은 2일 오전 5시(한국시간) 프랑스 마르세유에 위치한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열린 올림피크 드 마르세유(프랑스)와의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D조 6차전 원정경기에서 부상으로 이른 시간 교체됐다.
이날 왼쪽 측면 공격수로 나선 손흥민은 해리 케인(29), 루카스 모우라(30)로 이어지는 삼각 편대를 꾸리면서 공격을 이끌었다. 토트넘은 최소 무승부를 거둬야만 16강에 진출할 수 있었기 때문에 그의 발끝에 기대가 쏠렸다.
하지만 손흥민은 전반 25분경 예기치 못한 부상으로 쓰러졌다. 찬셀 음벰바(28)와 공중볼 경합 과정에서 상대 오른쪽 어깨에 안면 부위를 강타당하면서 그대로 쓰러졌다. 이후 그는 얼굴을 감싸 쥐면서 심한 고통을 호소했다. 징계로 인해 관중석에서 지켜보던 안토니오 콘테(53·이탈리아) 감독도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바라봤다.
의료진이 곧바로 투입돼 손흥민의 상태를 점검했는데, 육안으로 봐도 왼쪽 눈 밑이 크게 부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실제 코에서 출혈까지 보였다. 결국 더 이상 경기를 뛸 수 없어 29분경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이 과정에서도 그는 의료진의 부축을 받을 정도로 스스로 걷지 못할 정도로 불편함을 느꼈다.
그러나 다행히도 손흥민의 상태는 생각했던 것보다는 큰 부상으로 이어지진 않은 것으로 보인다. 특히 "뇌진탕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한다"고 현지 속보가 나오면서 심각한 부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컸는데, 경기가 끝난 후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27)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승리 기념사진에 포착됐기 때문이다.
경기 후 기자회견장에 들어선 크리스티안 스텔리니(47·이탈리아) 수석코치도 "손흥민의 상태는 내일 점검해야 한다. 경기 후 드레싱룸에서 한결 나아진 모습을 봤다. 동료들과 16강 진출 세리머니도 같이 했다"며 "아직 뇌진탕인지 확실하지는 않다"고 전했다.
다만 손흥민이 사진 속에서 왼쪽 눈을 제대로 뜨기 어려울 정도로 광대뼈가 심하게 부어올랐고, 정밀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안심하기에는 이르다. 정확한 부상 정도나 회복 기간 등이 공식적으로 발표되기까지는 예의주시하면서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토트넘은 선제 실점을 내주고도, 클레망 랑글레(27)의 동점골에 더해 호이비에르의 극적인 역전골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와 함께 D조 1위(3승2무1패·승점 11) 자리를 굳건하게 지키면서 16강행을 확정 지었다.
사진 = Getty Images, Pierre-Emile Højbjerg
Copyright © 골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손흥민 쿠션 들고 찰칵! 토트넘 팬 리포터 해변에선 화끈 | Goal.com 한국어
- | Goal.com 한국어
- '맨유 신입생은 좋겠네' 여친 보니 입이 떡 | Goal.com 한국어
- 런던서 현란했던 재주꾼이 리스본에서 행복한 살림꾼으로…잊혀진 스타 아델 타랍 | Goal.com 한국
- '환상 비키니' K리그 치어리더, 아쉬운 은퇴 선언 | Goal.com 한국어
- 레알에 홀란드 오면...벤제마는 메시와 함께?
- EPL 55위+울브스 10월 선수' 황희찬에게 거는 기대
- 포그바는 최악으로...10주 OUT 가능성
- ‘K리그1으로’ 김천상무 창단 첫 시즌 숫자로 돌아보기
- 반 더 비크 왜 안 쓰지' 맨유 선수단도 갸우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