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튼콜' 권상우·하지원, 냉랭한 분위기 "결혼할 뻔했던 사이"

정한별 2022. 11. 2.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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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튼콜' 권상우와 하지원이 다시 만났다.

과거 결혼할 뻔했던 두 사람 사이에는 냉랭한 분위기가 맴돌았다.

배동제는 호텔 VVIP룸 장기 투숙객이 되며 박세연의 눈길을 끄는 데 성공했지만 둘 사이에는 여전히 냉랭한 기운이 맴돌았다.

배동제가 "이 정도 축하는 해도 되잖아. 결혼할 뻔했던 사이인데"라고 말하자 박세연은 "그냥 축하? 파혼한 사이에 개관 축하에 누가 20억을 써?"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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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튼콜' 권상우와 하지원이 다시 만났다. 과거 결혼할 뻔했던 두 사람 사이에는 냉랭한 분위기가 맴돌았다. 강하늘은 희대의 사기꾼이 되기로 결심했다. KBS2 캡처

'커튼콜' 권상우와 하지원이 다시 만났다. 과거 결혼할 뻔했던 두 사람 사이에는 냉랭한 분위기가 맴돌았다.

지난 1일 방송된 KBS2 드라마 '커튼콜'에서는 무명의 연극배우 유재헌(강하늘)이 호텔 낙원의 전 지배인인 정상철(성동일)의 특별한 제안에 응하면서 희대의 사기꾼이 되기로 결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호텔 낙원 창립자인 자금순(고두심)은 3개월 시한부 선고를 받은 뒤 날마다 북에 두고 온 가족들을 그리워하는 모습으로 애절함을 안긴 바 있다.

정상철은 유재헌에게 자금순 손자 리문성(노상현)의 대역을 부탁했다. 극한 아르바이트로 하루하루를 버티는 유재헌에게 상상을 초월하는 거액의 대행료는 커다란 내적 갈등을 심어주기에 충분했다. 정상철의 파격적인 제안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았던 유재헌은 정신을 차리고 다시 연기 오디션을 다녔지만 낙방을 했다. 그는 결국 착한 거짓말을 해보기로 결심하고 자금순을 위한 마지막 소원 풀이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삼우그룹 후계자인 배동제(권상우)는 할머니 유산을 지키고 싶어 하는 박세연(하지원)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 배동제와 호텔 낙원 총지배인 박세연은 파혼한 사이다. 배동제는 호텔 VVIP룸 장기 투숙객이 되며 박세연의 눈길을 끄는 데 성공했지만 둘 사이에는 여전히 냉랭한 기운이 맴돌았다. 배동제가 "이 정도 축하는 해도 되잖아. 결혼할 뻔했던 사이인데"라고 말하자 박세연은 "그냥 축하? 파혼한 사이에 개관 축하에 누가 20억을 써?"라고 답했다.

정상철은 북에 있던 리문성이 현재 중국에서 한국으로 들어온다고 자금순에게 알렸다. 자금순 가문 사람들은 이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 유재헌은 같은 극단 배우인 서윤희(정지소)에게도 귀순 부부를 함께 연기하자고 했다. 방송 말미에는 리문성 장진숙 부부로 변신한 유재헌 서윤희가 자금순 가문에 입성하는 모습이 담겼다.

정한별 기자 onestar10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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