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소비자물가 5.7%↑…석 달 만에 상승 폭 확대

박은경 2022. 11. 2.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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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석 달 만에 상승세로 전환했다.

이후 8월 5.7%, 9월 5.6%로 상승률이 2개월 연속 둔화하다가 석 달 만에 오름폭이 커졌다.

석유류 상승률은 10.7%로 9월(16.6%)에 비해 상승률이 낮아졌다.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 지수)는 4.8% 올라 전월(4.5%)보다 상승 폭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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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류 상승 폭 축소 불구 전기·가스 요금 23.1% 올라

[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석 달 만에 상승세로 전환했다.

2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는 109.21(2020=100)로 1년 전보다 5.7% 올랐다.

한 대형마트에서 직원이 할당관세 제품의 가격표를 붙이고 있다.(기사와 무관) [사진=이마트]

물가 상승률은 지난 6월 6.0%, 7월 6.3%로 외환위기 이후 최고치까지 치솟았다. 이후 8월 5.7%, 9월 5.6%로 상승률이 2개월 연속 둔화하다가 석 달 만에 오름폭이 커졌다.

석유류 상승률은 10.7%로 9월(16.6%)에 비해 상승률이 낮아졌다. 농축수산물도 5.2% 올라 전월(6.2%)보다 상승세가 둔화했다. 반면 요금을 인상한 전기·가스·수도는 23.1% 올라 통계 작성을 시작한 2010년 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외식 물가가 8.9%, 외식 외 개인서비스 물가가 4.6% 각각 오르면서 개인서비스 상승률은 6.4%로 집계됐다. 9월(6.4%)과 같은 수준으로, 1998년 4월(6.6%)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 지수)는 4.8% 올라 전월(4.5%)보다 상승 폭이 커졌다.

/박은경 기자(mylife144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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