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3분기 순익 787억…"사상 최대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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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가 3분기에 분기 기준 최대 영업수익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2일 카카오뱅크는 3분기 순이익은 787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38.1%, 전년 동기보다 51.3% 증가했다고 밝혔다.
3분기 영업수익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3분기 누적 이자수익은 89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03% 증가했으며 비이자수익은 2269억원으로 같은 기간 9.45%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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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3분기 순익, 전년比 51.35%↑
영업수익·영업이익·순이익 '분기 최대'
[서울=뉴시스]이주혜 기자 = 카카오뱅크가 3분기에 분기 기준 최대 영업수익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2일 카카오뱅크는 3분기 순이익은 787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38.1%, 전년 동기보다 51.3%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업수익은 41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5% 성장했으며 영업이익은 104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46.91% 늘었다.
3분기 영업수익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3분기 누적 순이익은 2025억원으로 전년 대비 20.61% 늘었다. 영업수익은 1조1211억원, 영업이익은 2674억원으로 각각 지난해보다 48.33%, 30.44% 증가했다.
지난해 연간 영업수익은 1조649억원, 영업이익은 2569억원이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올해는 9개월 만에 지난해 12개월 동안의 성과를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3분기 누적 이자수익은 89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03% 증가했으며 비이자수익은 2269억원으로 같은 기간 9.45% 늘었다.
3분기 기준 순이자마진(NIM)은 2.56%를 기록해 2분기 2.29%보다 0.27%포인트 커졌다. 연체율은 0.36%로 2분기 0.33%에서 0.03%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수신 잔액은 지난해 말 약 30조원에서 9월 말 기준 약 34조6000억원으로 늘었다. 저원가성 예금이 꾸준히 확대돼 62.1%의 비중을 기록했다.
여신 잔액은 같은 기간 약 25조9000억원에서 27조5000억원으로 증가했다. 중저신용자 대출과 전월세보증금·주택담보대출이 성장을 견인했다.
무보증 중저신용자 대상 대출 잔액은 3조288억원으로 지난해 말(2조4643억원) 대비 증가했다. 중저신용대출 잔액 비중은 지난해 말 17%에서 23.2%까지 6%포인트 이상 상승했다.
2월 출시한 주택담보대출은 누적 약정금액 8070억원을 기록했다. 9월에는 처음으로 월 취급액 1500억원을 돌파했다.
9월 말 기준 카카오뱅크 고객 수는 1978만명으로 상반기 1917만명에서 3개월 만에 60여만명이 증가했다. 연령별 비중은 ▲10대 8% ▲20대 24% ▲30대 25% ▲40대 23% ▲50대 이상 19%다.
청소년 대상 금융 서비스 '미니(mini)'의 3분기 기준 누적 가입 고객 수는 약 150만명이다. 지난해 3분기 약 100만명에서 50%가량 늘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2000만 고객 기반에 힘입어 역대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며 "주택담보대출 상품 확대와 카카오뱅크 미니, 개인사업자 뱅킹 등 플랫폼 사업 강화로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in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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