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3분기 순익 787억…"사상 최대 실적"

이주혜 2022. 11. 2. 08: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카카오뱅크가 3분기에 분기 기준 최대 영업수익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2일 카카오뱅크는 3분기 순이익은 787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38.1%, 전년 동기보다 51.3% 증가했다고 밝혔다.

3분기 영업수익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3분기 누적 이자수익은 89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03% 증가했으며 비이자수익은 2269억원으로 같은 기간 9.45% 늘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3분기 순익, 전년比 51.35%↑
영업수익·영업이익·순이익 '분기 최대'


[서울=뉴시스]이주혜 기자 = 카카오뱅크가 3분기에 분기 기준 최대 영업수익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2일 카카오뱅크는 3분기 순이익은 787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38.1%, 전년 동기보다 51.3%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업수익은 41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5% 성장했으며 영업이익은 104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46.91% 늘었다.

3분기 영업수익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3분기 누적 순이익은 2025억원으로 전년 대비 20.61% 늘었다. 영업수익은 1조1211억원, 영업이익은 2674억원으로 각각 지난해보다 48.33%, 30.44% 증가했다.

지난해 연간 영업수익은 1조649억원, 영업이익은 2569억원이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올해는 9개월 만에 지난해 12개월 동안의 성과를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3분기 누적 이자수익은 89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03% 증가했으며 비이자수익은 2269억원으로 같은 기간 9.45% 늘었다.

3분기 기준 순이자마진(NIM)은 2.56%를 기록해 2분기 2.29%보다 0.27%포인트 커졌다. 연체율은 0.36%로 2분기 0.33%에서 0.03%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수신 잔액은 지난해 말 약 30조원에서 9월 말 기준 약 34조6000억원으로 늘었다. 저원가성 예금이 꾸준히 확대돼 62.1%의 비중을 기록했다.

여신 잔액은 같은 기간 약 25조9000억원에서 27조5000억원으로 증가했다. 중저신용자 대출과 전월세보증금·주택담보대출이 성장을 견인했다.

무보증 중저신용자 대상 대출 잔액은 3조288억원으로 지난해 말(2조4643억원) 대비 증가했다. 중저신용대출 잔액 비중은 지난해 말 17%에서 23.2%까지 6%포인트 이상 상승했다.

2월 출시한 주택담보대출은 누적 약정금액 8070억원을 기록했다. 9월에는 처음으로 월 취급액 1500억원을 돌파했다.

9월 말 기준 카카오뱅크 고객 수는 1978만명으로 상반기 1917만명에서 3개월 만에 60여만명이 증가했다. 연령별 비중은 ▲10대 8% ▲20대 24% ▲30대 25% ▲40대 23% ▲50대 이상 19%다.

청소년 대상 금융 서비스 '미니(mini)'의 3분기 기준 누적 가입 고객 수는 약 150만명이다. 지난해 3분기 약 100만명에서 50%가량 늘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2000만 고객 기반에 힘입어 역대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며 "주택담보대출 상품 확대와 카카오뱅크 미니, 개인사업자 뱅킹 등 플랫폼 사업 강화로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injh@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