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 차량이 병사 대신 최전방 수색"…2026년까지 체계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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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사 대신 최전방에서 수색·정찰·경계를 수행할 '첨단 국방로봇' 개발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방위사업청은 2026년 9월까지 추진할 약 1천284억원 규모의 '무인수색차량 블록-Ⅰ' 체계 개발 사업을 국방과학연구소 주관으로 착수한다고 2일 밝혔다.
무인수색차량은 군이 병역자원 감소와 4차 산업혁명 등에 발맞춰 중점을 두고 추진하는 '유·무인 복합 전투체계'의 핵심 장비 중 하나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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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병사 대신 최전방에서 수색·정찰·경계를 수행할 '첨단 국방로봇' 개발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방위사업청은 2026년 9월까지 추진할 약 1천284억원 규모의 '무인수색차량 블록-Ⅰ' 체계 개발 사업을 국방과학연구소 주관으로 착수한다고 2일 밝혔다.
방사청은 최신 인공지능(AI) 기술을 무인수색차량에 적용하기 위해 다양한 학습 데이터를 획득할 계획이다.
블록-Ⅰ에서 방사청은 원격 주행과 자동감시 및 추적이 가능한 저소음 모드, 자율주행으로 이동하면서 감시·정찰과 사격 임무를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기능 등을 개발하기로 했다.
향후 추진할 블록-Ⅱ에서는 지뢰탐지 장치, 통신 중계 드론 등 여러 임무 장비를 추가할 계획이다.
방사청은 "병력 피해를 최소화하고 기계화부대의 임무 능력을 크게 향상할 것"이라며 "국방로봇 기술의 발전과 방위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체계 개발의 전 단계인 무인수색차량 탐색 개발이 지난해 4월 성공적으로 종료된 바 있다.
차량 플랫폼, 비포장도로에서의 자율주행, 주야간 다중표적 탐지, 단일표적 정밀추적 등 무인수색차량 핵심기술이 탐색 개발에서 확보됐다.
무인수색차량은 군이 병역자원 감소와 4차 산업혁명 등에 발맞춰 중점을 두고 추진하는 '유·무인 복합 전투체계'의 핵심 장비 중 하나로 꼽힌다.
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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