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한 달 새 부사장급 임원 3명 '줄퇴사'...대체 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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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최고 경영진들이 잇따라 회사를 떠나고 있다.
불과 한 달 만에 부사장 3명이 사임하면서, 향후 애플의 경영 전략에 변화가 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2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애플의 온라인 스토어 부문 부사장인 안나 마티아슨과 정보시스템 부문을 이끌고 있는 메리 뎀비 CIO(최고정보책임자)가 조만간 애플을 사임한다.
두 사업 부문 모두 애플 운영에 있어 핵심 분야인 만큼, 두 부사장의 사임은 애플의 경영 전략에도 큰 변화를 야기할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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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최고 경영진들이 잇따라 회사를 떠나고 있다. 불과 한 달 만에 부사장 3명이 사임하면서, 향후 애플의 경영 전략에 변화가 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2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애플의 온라인 스토어 부문 부사장인 안나 마티아슨과 정보시스템 부문을 이끌고 있는 메리 뎀비 CIO(최고정보책임자)가 조만간 애플을 사임한다. 특히 뎀비 CIO는 애플에서 30년간 근무했다.
마티아슨 부사장이 담당했던 애플의 온라인 스토어는 코로나19 기간 중요한 판매 채널로 자리매김했다. 뎀비 CIO가 맡았던 정보시스템 사업부는 온라인 서비스, 제조, 홈페이지 운영 등의 기술 인프라를 총괄하고 있다.
두 사업 부문 모두 애플 운영에 있어 핵심 분야인 만큼, 두 부사장의 사임은 애플의 경영 전략에도 큰 변화를 야기할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내다봤다.
3년간 온라인 스토어 부문을 담당한 마티아슨 부사장의 후임은 디지털 경험·전자상거래를 담당했던 카렌 라스무센이 맡게 된다. 뎀비 CIO 후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이달 초 회사를 떠난 산업 디자인 담당 부사장인 에반스 행키까지 포함하면 애플은 한 달 만에 부사장 3명을 잃게 됐다. 행키는 아이폰과 아이팟 등의 디자인을 총괄했다. 이들 외에도 개인정보 보호 책임자였던 제인 호바스가 최근 로펌으로 자리를 옮겼다.
행키의 퇴사 이유가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CNBC는 "그가 전임자 아이브 만큼 인정을 받지 못했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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