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한국 등 35개국과 랜섬웨어 국제회의…TF 발족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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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을 비롯한 러시아와 중국 등의 사이버 공격을 차단하기 위한 국제 태스크포스(TF)가 내년 1분기 중 발족합니다.
전날부터 이틀간 이어진 회의에서는 랜섬웨어 대책을 비롯해 국제적인 사이버 질서 수립을 위한 공조 방안이 논의됐습니다.
북한을 비롯해 러시아와 중국 등이 주요한 랜섬웨어 공격의 배후로 지목받아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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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을 비롯한 러시아와 중국 등의 사이버 공격을 차단하기 위한 국제 태스크포스(TF)가 내년 1분기 중 발족합니다.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는 1일(현지시간) 한국을 비롯해 영국, 프랑스, 독일, 일본, 우크라이나 등 35개국과 랜섬웨어 대응을 위한 국제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의했습니다.
전날부터 이틀간 이어진 회의에서는 랜섬웨어 대책을 비롯해 국제적인 사이버 질서 수립을 위한 공조 방안이 논의됐습니다.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은 마무리 발언에서 최근 공개한 국가안보전략(NSS)을 언급하며 "이제 국가 안보에 있어 국내와 해외 정책을 구분할 수 없으며,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는 더는 그렇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설리번 안보보좌관은 "내년 1분기 출범할 국제 공동 TF를 통해 랜섬웨어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아내고 이를 방어할 더 좋은 기술을 개발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랜섬웨어는 인질의 몸값을 의미하는 '랜섬'과 소프트웨어를 합친 말로, 악성 프로그램을 심은 뒤 시스템을 복구해주는 대가로 금전을 요구하는 사이버 범죄를 일컫습니다.
북한을 비롯해 러시아와 중국 등이 주요한 랜섬웨어 공격의 배후로 지목받아 왔습니다.
한편, 미 재무부는 작년에 랜섬웨어와 관련해 1천489건의 피해를 접수했으며, 지난해만 피해액이 12억 달러(1조 7천억 원)에 달한다고 이날 발표했습니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 발생한 793건의 랜섬웨어 공격의 75%는 러시아산 소프트웨어를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현영 기자leeh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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