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한국 등 35개국과 랜섬웨어 국제회의…TF 발족 결의

이현영 기자 2022. 11. 2. 08: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한을 비롯한 러시아와 중국 등의 사이버 공격을 차단하기 위한 국제 태스크포스(TF)가 내년 1분기 중 발족합니다.

전날부터 이틀간 이어진 회의에서는 랜섬웨어 대책을 비롯해 국제적인 사이버 질서 수립을 위한 공조 방안이 논의됐습니다.

북한을 비롯해 러시아와 중국 등이 주요한 랜섬웨어 공격의 배후로 지목받아 왔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북한을 비롯한 러시아와 중국 등의 사이버 공격을 차단하기 위한 국제 태스크포스(TF)가 내년 1분기 중 발족합니다.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는 1일(현지시간) 한국을 비롯해 영국, 프랑스, 독일, 일본, 우크라이나 등 35개국과 랜섬웨어 대응을 위한 국제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의했습니다.

전날부터 이틀간 이어진 회의에서는 랜섬웨어 대책을 비롯해 국제적인 사이버 질서 수립을 위한 공조 방안이 논의됐습니다.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은 마무리 발언에서 최근 공개한 국가안보전략(NSS)을 언급하며 "이제 국가 안보에 있어 국내와 해외 정책을 구분할 수 없으며,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는 더는 그렇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설리번 안보보좌관은 "내년 1분기 출범할 국제 공동 TF를 통해 랜섬웨어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아내고 이를 방어할 더 좋은 기술을 개발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랜섬웨어는 인질의 몸값을 의미하는 '랜섬'과 소프트웨어를 합친 말로, 악성 프로그램을 심은 뒤 시스템을 복구해주는 대가로 금전을 요구하는 사이버 범죄를 일컫습니다.

북한을 비롯해 러시아와 중국 등이 주요한 랜섬웨어 공격의 배후로 지목받아 왔습니다.

한편, 미 재무부는 작년에 랜섬웨어와 관련해 1천489건의 피해를 접수했으며, 지난해만 피해액이 12억 달러(1조 7천억 원)에 달한다고 이날 발표했습니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 발생한 793건의 랜섬웨어 공격의 75%는 러시아산 소프트웨어를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현영 기자leehy@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