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3분기 누적 당기순익 2025억…작년 연간실적 수준

신병남 기자 2022. 11. 2.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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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는 2일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으로 2025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1679억원 대비 20.6%(346억원) 개선된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3분기만 놓고보면 787억원의 순이익을 실현해 전년 동기 대비 51.3% 올랐다.

카카오뱅크는 3분기까지 지난해 연간 순이익(2041억원)에 근접한 실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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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당기순익 787억원, 전년比 51.3%↑…고객수 1978만명

(서울=뉴스1) 신병남 기자 = 카카오뱅크는 2일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으로 2025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1679억원 대비 20.6%(346억원) 개선된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3분기만 놓고보면 787억원의 순이익을 실현해 전년 동기 대비 51.3% 올랐다.

카카오뱅크는 3분기까지 지난해 연간 순이익(2041억원)에 근접한 실적을 기록했다.

수신 잔액은 작년말 약 30조원에서 9월 기준 약 34조6000억원으로 증가했다. 저원가성 예금이 꾸준히 확대돼 62.1%의 비중을 기록했다. 여신 잔액은 같은 기간 약 25조9000억원에서 27조5000억원 수준으로 증가했다. 중저신용자 대출과 전월세보증금·주택담보대출이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 무보증 중저신용자 대상 대출 잔액은 3조288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2조4643억원 증가했으며, 중저신용대출 잔액 비중 또한 전년말 17%에서 23.2%까지 6%포인트(p) 이상 지속 상승했다.

건전성 지표인 연체율의 경우 3분기 기준 0.36%로 전분기 대비 0.03%p 올랐다. 같은 기간 수익성 지표인 순이자마진(NIM)은 2.26%로 0.27%p 상승했다.

한편 카카오뱅크는 지난 2017년 7월 출범 이후 약 5년 만에 1978만명(9월말 기준)의 고객을 확보한 인터넷은행으로 성장했다. 고객 수는 연내 2000만명 돌파가 유력헤 보인다. 1978만 명의 고객 수는 2022년 9월 경제활동인구(2909만명) 대비 68% 수준이다.

fellsi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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