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유도탄 사격대회' 개최…천궁-II 최초 실사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공군은 2일과 9일 이틀간 충남 보령시 대천사격장에서 미사일방어부대의 전투력 향상과 작전 요원의 전술 기량 연마를 위해 '2022년 유도탄 사격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회에 참가한 미사일방어사령부 소속 일부 부대는 사격장까지 발사대·통제소·레이더 등 발사 장비 일체를 이동·전개하는 훈련을 병행함으로써 사격 기량뿐만 아니라 기동 능력을 포함한 종합적인 전술 향상을 도모한다고 공군은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공군은 2일과 9일 이틀간 충남 보령시 대천사격장에서 미사일방어부대의 전투력 향상과 작전 요원의 전술 기량 연마를 위해 '2022년 유도탄 사격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대회는 미사일방어사령부 예하 패트리엇 2개 포대와 천궁 4개 포대에서 180여 명의 작전 요원이 참가한다.
대회는 가상의 적 공중 위협을 시현한 무인표적기를 실제 유도탄으로 격추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2일에는 중거리 유도무기인 천궁과 장거리 유도무기인 패트리엇의 실사격이 진행된다.
9일에는 지난해 신규 전력화한 무기체계인 천궁-Ⅱ의 최초 실사격이 진행된다.
천궁-Ⅱ는 적 항공기를 요격하기 위해 개발된 천궁의 레이더 성능과 유도탄을 개량한 무기체계로, 적 항공기뿐만 아니라 탄도 미사일까지 탐지·추적해 효과적으로 요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대회에 참가한 미사일방어사령부 소속 일부 부대는 사격장까지 발사대·통제소·레이더 등 발사 장비 일체를 이동·전개하는 훈련을 병행함으로써 사격 기량뿐만 아니라 기동 능력을 포함한 종합적인 전술 향상을 도모한다고 공군은 설명했다.
공군은 "안전한 대회 운영을 위해 작전 장비의 이동 단계부터 안전 위협요소를 사전에 식별·점검하고, 정비지원팀을 운영해 모든 우발상황에 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군은 지난 1991년부터 적의 다양한 공중 위협에 대응하고 영공방위 대비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유도탄 사격대회를 개최해왔다.
hapyry@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결혼 앞둔 특수교사 사망에 근조화환 160개 추모 행렬 | 연합뉴스
- "전우 시신밑 숨어 살았다"…우크라전 '생존 北병사' 주장 영상 확산 | 연합뉴스
- "잘못을 고백합니다"…'비빔대왕' 유비빔씨, 돌연 가게 접기로 | 연합뉴스
- 경찰서 유치장서 40대 피의자 식사용 플라스틱 젓가락 삼켜 | 연합뉴스
- '머스크가 반한' 사격 김예지, 테슬라 앰배서더 선정…국내 최초(종합) | 연합뉴스
- 9살·10살 자녀 둔 30대 엄마 뇌사 장기기증으로 6명 살려 | 연합뉴스
- "생후 1천일까지 단 거 덜 먹으면 중년에 당뇨·고혈압 위험 뚝" | 연합뉴스
- 은평구서 30대 아들이 70대 아버지 살해…긴급체포 | 연합뉴스
- 진흙 처박힌 차량에 시신 방치…"세상 종말 같아" 스페인 대홍수 | 연합뉴스
- 지하 벙커 물 채워 감금…"13시간 남았어" 지인 가혹행위한 40대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