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中 고속증식로·재처리시설 우려…전용의도 없다고 밝혀야”

김성주 2022. 11. 2.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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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 존슨 미국 국방부 부차관보는 현지 시각 1일 중국의 핵전력과 관련해 "핵무기에 사용할 수 있는 상당한 양의 플루토늄을 추출할 수 있는 2기의 고속증식로 건설과 재처리 시설에 대해 극도로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핵 및 대량살상무기(WMD) 대응 정책 담당인 존슨 부차관보는 이날 애틀랜틱 카운슬이 개최한 '미국 핵전략의 미래 - 2022년 핵태세검토(NPR) 배포' 주제의 세미나에서 "민간 목적으로 고속증식로를 사용하는 방법들이 있는데 그것은 중국이 사용하고 있는 연료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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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 존슨 미국 국방부 부차관보는 현지 시각 1일 중국의 핵전력과 관련해 “핵무기에 사용할 수 있는 상당한 양의 플루토늄을 추출할 수 있는 2기의 고속증식로 건설과 재처리 시설에 대해 극도로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핵 및 대량살상무기(WMD) 대응 정책 담당인 존슨 부차관보는 이날 애틀랜틱 카운슬이 개최한 ‘미국 핵전략의 미래 - 2022년 핵태세검토(NPR) 배포’ 주제의 세미나에서 “민간 목적으로 고속증식로를 사용하는 방법들이 있는데 그것은 중국이 사용하고 있는 연료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과거에 안보리 상임이사국 5개국은 민간 목적용 플루토늄 보유량을 공개했으나 중국은 이를 중단해 우려된다”면서 “만약 중국이 그 정도의 핵분열 물질을 만든다면, 이를 군사 목적으로 전용할 의도가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좋다”고 말했습니다.

존슨 부차관보는 또 러시아와 달리 중국이 전략무기감축협정(START) 등과 같은 양자 협의에 관심이 없을 수 있다는 지적과 관련, “별도의 양자 대화가 꼭 필요한 것은 아니다. 중국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을 추구하지 않고 있다고 증명해 보일 수 있는 다른 방법이 있다”면서 “국제원자력기구(IAEA) 등을 통해 중국이 투명성을 보여주는 방법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애틀랜틱 카운슬 홈페이지 중계화면 캡처]

김성주 기자 (flying9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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