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낮 16∼23도로 포근…일교차 커

홍준석 2022. 11. 2.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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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은 낮 기온이 평년보다 높게 올라가 일교차가 크고, 오전엔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0∼12도로 평년기온(0.7∼10.4)과 비슷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한반도 북부의 기압골이 지나간 뒤 유입된 차가운 공기 때문에 낮았던 반면, 낮 최고기온은 16∼23도로 평년기온(14.6∼19.1도)을 조금 웃돌겠다.

낮과 밤의 기온 차는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15도 이상인 곳이 많고, 남부내륙 일부에서는 최대 20도까지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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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전라권 등 짙은 안개…교통안전 유의
광주·대구 등 미세먼지 일시적으로 '나쁨'
다시 쌀쌀해진 출근길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홍준석 기자 = 2일은 낮 기온이 평년보다 높게 올라가 일교차가 크고, 오전엔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0∼12도로 평년기온(0.7∼10.4)과 비슷했다.

오전 8시 현재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5.7도, 인천 6.7도, 대전 5.0도, 광주 9.0도, 대구 6.5도, 울산 9.8도, 부산 12.3도다.

아침 최저기온은 한반도 북부의 기압골이 지나간 뒤 유입된 차가운 공기 때문에 낮았던 반면, 낮 최고기온은 16∼23도로 평년기온(14.6∼19.1도)을 조금 웃돌겠다.

낮 기온은 서울 17도, 인천 16도, 대전 19도, 광주·울산 22도, 대구 21도, 부산 23도까지 오르겠다.

낮과 밤의 기온 차는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15도 이상인 곳이 많고, 남부내륙 일부에서는 최대 20도까지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산둥반도에 위치한 지상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오전 7시를 기준으로 충청권과 전라권, 경기남동부·경상내륙 일부를 중심으로 가시거리를 100m 미만으로 가리는 안개가 꼈다.

안개는 해가 뜨면서 서서히 사라지겠지만 강과 호수 주변에서는 더욱 짙어질 수 있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겠다. 광주, 무안, 청주 공항에는 저시정 경보가 내려져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겠다.

미세먼지는 충북·광주·전북·대구·경북·제주에서 오전까지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으로 짙고, 다른 지역은 '좋음'이나 '보통' 수준일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도남쪽 바깥 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졌다. 초속 10∼16m의 바람이 불고 물결이 1.5∼4m로 매우 높겠으니 항해·조업 시 유의해야겠다.

honk021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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