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클린, 내시 감독 해임…22-23시즌 1호[오피셜]
브루클린 네츠(이하 브루클린)가 스티브 내시 감독을 해임했다. 이로써 내시는 22-23시즌 1호 감독 자리에서 파임됐다.
브루클린은 2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내시 감독 해임을 발표했다.
브루클린은 “내시 감독과 헤어지기로 합의했다. 팀의 차기 감독에 대한 결정은 가까운 시일 내에 이뤄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또 브루클린은 션 막스 단장과 조 차이 구단의 성명문을 담았다. 우선 막스 단장은 “저희는 지난 2년이 넘는 시즌 동안 내시가 우리 프랜차이즈에 가져다준 모든 것에 대해 감사하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감독이 된 후, 내시는 전례가 없는 도전을 겪어야만 했으며, 그가 여기 있는 내내 보여준 리더십, 인내심 그리고 겸손함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건 정말로 어려운 결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시즌이 어떻게 시작된 지 평가를 한 후 많은 고민 끝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렸습니다. 저희는 내시, 릴라, 그리고 그들의 가족에게 행운이 있기를 바랍니다”라고 덧붙였다.
차이 구단주는 “저는 내시가 브루클린에 있으면서 그를 더욱 잘 알게 되었습니다. 그는 팀을 둘러싼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매일 우리 조직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긍정적인 태도를 가져오는 것을 보면서 그에 대한 존경심이 커졌습니다. 클라라와 저는 내시, 릴라와 그들의 가족이 보여준 헌신에 대해서 감사룔 표하고 싶습니다. 우리는 동료로서 이 여정을 시작했고 친구로서 헤어졌습니다”라고 말했다.
내시 감독은 지난 2020년 9월에 브루클린에서 지도자 경력을 시작했다. 내시 감독의 재임 동안 브루클린은 ‘빅3’ (케빈 듀란트, 카이리 어빙, 제임스 하든)의 결성이 이뤄졌지만, 플레이오프 2라운드 이상 올라가지 못했다.
결국 ‘빅3’는 지난 시즌 중반에 하든의 트레이드 요청으로 해체됐다. 해당 시즌 브루클린은 보스턴 셀틱스에 플레이오프 1라운드 스윕패라는 수모를 당했다.
지난 오프 시즌에 브루클린은 어빙과 듀란트와 관련된 트레이드 루머로 대부분을 보냈고, 차이 구단주가 직접 봉합에 나서 시즌을 급하게 준비했다.
다만, 내시 감독은 해임 전까지 이번 시즌에 2승 5패라는 안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브루클린은 내시 감독을 해임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스포츠 전문 EPSN은 내시 감독의 후임으로 보스턴에서 정직 중인 이메 우도카 감독과 전 유타 재즈의 감독인 퀸 스나이더 감독을 유력하게 뽑고 있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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