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銀 "달러·원 환율, FOMC 경계 속 위안화 강세에 하락 시도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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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이 2일 달러·원 환율이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경계 속 중국 경기부양 기대를 반영한 위안화 강세, 중국 증시 랠리 연장에 하락 시도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민 연구원은 "다만 결제를 비롯한 저가매수는 하단을 지지할 것"이라며 "어제 위안화 강세에 환율이 예상과 달리 하락했으나 수입업체의 매수대응은 견고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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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우리은행이 2일 달러·원 환율이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경계 속 중국 경기부양 기대를 반영한 위안화 강세, 중국 증시 랠리 연장에 하락 시도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민 연구원은 "중국이 방역조치를 완화할 것이란 루머가 위안화 자산에 대한 투심 개선으로 이어지며 아시아 통화 강세를 유도했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도 중국발 하락압력이 아시아 환시에 지배적인 영향을 행사하는 가운데 역외 롱심리 약화, 증시 커스터디 매도 등을 소화하며 하락압력이 우위를 보일 것"이라며 "여기에 수출업체 이월 네고가 일부 더해지며 장중 낙폭 확대를 시도할 수 있다"고 밝혔다.
민 연구원은 "다만 결제를 비롯한 저가매수는 하단을 지지할 것"이라며 "어제 위안화 강세에 환율이 예상과 달리 하락했으나 수입업체의 매수대응은 견고하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보합권 출발 후 증시 외국인 순매수, 위안화 강세에 연동된 역외 포지션 정리에 하락 압력이 우위를 보이겠다"면서도 "역내 매수세 유입에 막혀 1410원 중후반 중심으로 등락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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