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통 트인' 필라델피아, '하늘이 이걸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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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그대로 하늘이 도움을 준 필라델피아 필리스다.
지난 1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 3차전이 우천 순연되어 2일 열리게 됐다.
두 팀은 시리즈 전적 1승 1패로 동률인 상태, 우천순연 결정 이후 휴스턴은 선발 투수를 랜스 매컬러스로 변동 없이 출전시키나, 필라델피아는 노아 신더가드에서 레인저 수아레즈로 카드를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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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말 그대로 하늘이 도움을 준 필라델피아 필리스다.
지난 1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 3차전이 우천 순연되어 2일 열리게 됐다.
두 팀은 시리즈 전적 1승 1패로 동률인 상태, 우천순연 결정 이후 휴스턴은 선발 투수를 랜스 매컬러스로 변동 없이 출전시키나, 필라델피아는 노아 신더가드에서 레인저 수아레즈로 카드를 바꿨다.
필라델피아에 우천은 오히려 기회가 됐다. 당초 예고된 신더가드는 이번 포스트시즌 3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한 경기가 단 한 경기였고, 이 경기 역시 3이닝만 투구했기에 긴 이닝 투구를 장담할 수 없었다.
오히려 바뀐 선발 투수 수아레즈는 포스트시즌 4경기(2경기 선발 등판)에 나서 1승 1세이브, 평균자책점 1.86으로 신더가드보다 믿을 만한 선발 자원이기에 필라델피아는 중요한 3차전에서 숨통이 트였다.
필라델피아에 이 꿀 같은 휴식은 앞으로 투수 운용을 하는데 이점이 될 전망이다.
지난 1일 미국 매체 MLB.com 역시 "필라델피아는 이날 휴식으로 남은 경기에 휠러와 수아레즈 등 에이스들이 또 등판할 수 있게 됐다"라며 필라델피아가 우천 순역 덕분에 기회를 잡았음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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