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진구·나인우 주연 ‘동감’ 시사회 취소…이태원 참사 애도

황효이 기자 2022. 11. 2.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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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동감’



배우 여진구·조이현·김혜윤·나인우·배인혁이 출연하는 영화 ‘동감’이 이태원 참사 여파로 시사회 행사를 취소했다.

2일 ‘동감’ 측은 “8일(화) 오후 7시 30분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예정되었던 영화 ‘동감’ VIP 시사회 포토월 행사가 취소되었음을 안내드립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모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도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영화 ‘동감’은 1999년의 ‘용’과 2022년의 ‘무늬’가 우연히 오래된 무전기를 통해 서로의 사랑과 우정을 이야기하며 특별한 감정을 쌓아가는 청춘 로맨스다. 오는 16일 개봉.

한편 지난달 29일 오후 이태원 대형 압사 참사가 일어났다. 이 사고로 인해 인명피해는 2일 기준 총 사상자 313명(사망자 156명, 부상자 157명)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오는 5일까지 참사 추모를 위한 국가 애도 기간으로 지정했다. 이에 연예계는 각종 예능프로그램 결방, 컴백 및 공연과 홍보 일정 등을 전면 연기, 취소하며 애도에 동참하고 있다.

황효이 온라인기자 hoyful@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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