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이 9m의 보물 '봉화 축서사 괘불' 첫 서울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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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중앙박물관(관장 미등스님)이 조선 영조 44년(1768년) 영남 북부 불교문화의 정수를 담은 보물 '봉화 축서사 괘불'을 지난 1일부터 선보였다.
이 괘불은 조선 영조 44년(1768년)에 제작돼 조선시대 불교문화를 대표하는 '보물'로 지정되어 있다.
불교중앙박물관 관계자는 "괘불은 당시 불교문화를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성보"라며 "이번에 서울에서 처음 전시되는 '봉화 축서사 괘불'을 친견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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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불교중앙박물관(관장 미등스님)이 조선 영조 44년(1768년) 영남 북부 불교문화의 정수를 담은 보물 '봉화 축서사 괘불'을 지난 1일부터 선보였다.
오는 27일까지 선보이는 '봉화 축서사 괘불'은 제16교구 본사 고운사(주지 등운스님)와 말사의 성보를 엄선한 '등운산 고운사' 특별전 가운데 하나다.
괘불은 조선시대에 이르러 새롭게 제작된 형식의 불화로 야외에서의 법회를 위해 제작한 대형 걸개 그림을 뜻한다.
'봉화 축서사 괘불'은 높이 894㎝, 너비 509㎝에 이르며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1층 로비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 작품은 석가모니 부처님을 중심으로 배경에 솟아오르는 모습의 구름을 채워 넣어 법석에 강림한 부처님의 상서로운 모습을 극대화했다.
특히 석가모니불을 홀로 그린 독존 형식이지만, 광배 위로 화불과 보살을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이 괘불은 조선 영조 44년(1768년)에 제작돼 조선시대 불교문화를 대표하는 '보물'로 지정되어 있다.
작품 제작에는 스님 10명이 참여했다. 1768년 3월 14일에 불사를 시작해 10명의 스님들이 25일간 괘불을 그린 것이라고 괘불 화기(畵記)에 쓰여있다.
불교중앙박물관 관계자는 "괘불은 당시 불교문화를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성보"라며 "이번에 서울에서 처음 전시되는 ‘봉화 축서사 괘불’을 친견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밝혔다.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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