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언론, 손흥민 경기력 혹평하면서도 “괜찮길 바란다”

김재민 2022. 11. 2.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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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매체가 손흥민이 좋지 못한 경기력을 보였다면서도 그의 몸 상태를 걱정했다.

영국 '풋볼런던'은 경기 후 공개한 토트넘 선수 평점에서 손흥민에게 5점을 매겼다.

이 매체는 "얼굴이 고통스러워 보이는 공중볼 경합 이후 교체되면서 29분을 뛰었다. 몸을 가누지 못하는 상태였고 부축이 필요했다"고 손흥민의 부상 상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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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현지 매체가 손흥민이 좋지 못한 경기력을 보였다면서도 그의 몸 상태를 걱정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11월 2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마르세유 오렌지 벨로드롬에서 열린 올림피크 마르세유와의 '2022-2023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D조 최종전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전반 29분 만에 부상으로 교체됐다.

손흥민은 전반 23분경 찬셀 음벰바와 공중볼 경합을 벌이는 과정에서 상대 선수 어깨에 안면을 가격당했다. 손흥민은 어지럼증을 느끼는 듯했고 결국 팀닥터의 부축을 받으며 경기장을 빠져나왔다.

영국 '풋볼런던'은 경기 후 공개한 토트넘 선수 평점에서 손흥민에게 5점을 매겼다. 선발 출전 선수 중에서는 전반 종료 후 교체된 라이언 세세뇽에 이어 두 번째로 낮은 점수다.

이 매체는 "얼굴이 고통스러워 보이는 공중볼 경합 이후 교체되면서 29분을 뛰었다. 몸을 가누지 못하는 상태였고 부축이 필요했다"고 손흥민의 부상 상황을 전했다.

이어 경기 내용에 대해서는 "교체 이전까지 다른 공격수들과 마찬가지로 볼을 소유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평하며 "그가 괜찮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사진=손흥민)

※ 토트넘 선수 평점

위고 요리스(8) - 에릭 다이어(6), 클레망 랑글레(9), 벤 데이비스(6) - 이반 페리시치(8), 로드리고 벤탄쿠르(8),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9), 라이언 세세뇽(4) - 루카스 모우라(6), 해리 케인(9), 손흥민(5)/교체 투입: 이브 비수마(7), 에메르송(7), 올리버 스킵, 브라이언 힐(이상 없음)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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