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 남친에게 계속 사랑 확인 집착하는 여성에 "빨리 병원 진료 받아야"

안태현 기자 2022. 11. 2.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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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 한혜진, 김숙 등이 남자친구에게 계속해서 사랑을 확인받고 싶어하는 여자친구의 사연에 조언을 남겼다.

고민남의 사연인 즉슨, 여자친구가 계속해서 사랑표현을 요구하고 사랑을 확인 받으려 한다는 것.

이에 고민남은 늘 여자친구를 위해 맞춰주려 했지만 점점 심해지는 사랑 확인에 고민남도 지쳐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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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의 참견 시즌3' 1일 방송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 방송 화면 갈무리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서장훈, 한혜진, 김숙 등이 남자친구에게 계속해서 사랑을 확인받고 싶어하는 여자친구의 사연에 조언을 남겼다.

지난 1일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연애의 참견 시즌3'에서는 소개팅으로 만난 4세 연하 여자친구와 6개월 동안 연애 중인 31세 고민남의 사연이 소개됐다.

고민남의 사연인 즉슨, 여자친구가 계속해서 사랑표현을 요구하고 사랑을 확인 받으려 한다는 것. 이에 고민남은 늘 여자친구를 위해 맞춰주려 했지만 점점 심해지는 사랑 확인에 고민남도 지쳐갔다.

특히 여자친구는 메신저(쪽지창)로 대화 중일 때도 하트의 개수가 적어지자 토라지는가 하면, 사랑에 대한 감정을 확인하기 위해 결별을 고하고 서울에서 지방으로 도망치는 모습을 보이기도. 이에 고민남이 여자친구를 찾아 지방까지 와 만남을 이어졌지만, 집착은 더욱 심해졌다.

여기에 여자친구는 평소 먹지도 못했던 매운 음식을 먹으면서 스스로를 괴롭혔고, 이를 말리는 남자친구에게 자기 음식 취향을 어떻게 아는 거냐며 자기를 신경 써 본 적은 있었냐고 화를 내는 모습을 보여 출연자들을 답답하게 만들었다.

이를 VCR로 보고 있던 곽정은은 "고민남은 지금 자기와의 관계에서 촉발된 불안감이니 자기가 지분이 있지 않나 생각하는 것 같은데 원래 여자친구가 가지고 있던 불안이다"라며 "(계속 만나면) 고민남의 삶도 피폐해질 거다"라고 조언했다.

김숙은 "고민남은 자기가 잘하면 바꿀 수 있다는 생각은 하지 않기를 바란다"라며 "더 심해질 수 있다"라고 말하기도. 이어 한혜진은 "이런 상태로 같이 있다 보면 여자친구는 더 깊은 늪에 빠질 거다"라며 "현실을 가리고 있는 게 남자친구다, 더 늦기 전에 전문가를 찾아가길 바란다"라고 얘기했다.

마지막으로 서장훈은 "저는 계속 생각해봤는데 여자분 가족들에게 이 사실을 알려야 한다"라며 "가족들은 모르고 있을지도 모른다"라고 말했다. 이어 "고민남, 여자친구, 여자친구의 가족, 병원이 합심해서 계획을 짜고 해야 할 것 같다"라며 "여럿이 힘을 모아야 된다, 여자친구 빨리 병원 진료받게 하시길 바란다"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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