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동부 전선서 공세 강화…"러군 보급 거점 노리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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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군이 동부 전선에서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고 AFP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우크라이나 육군 특수부대 장교는 동부 자리치네(Zarichne) 마을에서 "최전선에서 빠르게 진격하고 있다"며 "러시아군의 보급로를 차단하기 위해 스바토베-크레민나 도로 공략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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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우크라이나군이 동부 전선에서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고 AFP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우크라이나 육군 특수부대 장교는 동부 자리치네(Zarichne) 마을에서 "최전선에서 빠르게 진격하고 있다"며 "러시아군의 보급로를 차단하기 위해 스바토베-크레민나 도로 공략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3월6일부터 러시아군이 장악하고 있는 스바토베 시는 루한스크 주에서 러시아군의 핵심 보급 기지로 활용됐다.
우크라이나군은 스바토베와 크레민나 사이의 고속도로와 네브스케(Nevske)를 통과하는 도로를 따라서 남쪽으로 진격하고 있다. 네브스케는 스바토베와 크레민나를 연결하는 도로에서 약 10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우크라이나 장교는 "네브스케 방면으로 아군이 잘 진격하고 있다"며 "크레민나 방면에서는 매일 폭격으로 상황이 복잡하다"고 설명했다.
미국 싱크탱크 전쟁연구소(ISW)은 지난달 31일 전황 보고에서 우크라이나군이 하르키우 주 북동부와 스바토베-크레민나 도로를 따라 반격 작전을 수행했다고 전했다.
세르히 가이다이 우크라이나 루한스크 주지사는 지난달 29일 국영 방송에서 "스바토베에서 크레민나까지 가는 길이 사실상 우크라이나군의 통제 하에 있다. 우리 군이 매일 진군하고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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